탄핵·대선정국 ‘가짜뉴스’가 활개 치는 이유는…
탄핵·대선정국 ‘가짜뉴스’가 활개 치는 이유는…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4.2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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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상 의원실·바른사회시민회의·한반도선진화재단 공동 주최 20일 ‘가짜 뉴스와 언론의 책무’ 정책세미나 개최

출처를 알 수 없는 가짜뉴스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실, 바른사회시민회의, 한반도선진화재단(한선재단) 공동 주최로 20일(목) 오후 1시 30분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가짜 뉴스와 언론의 책무’란 주제로 정책세미나가 개최된다.

한선재단 측은 사전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기술발달로 다양한 미디어가 출현했고, 이는 정보의 양이 급증했다. 정보 홍수시대에 정보의 양만큼이나 질도 중요한 문제”라며 “최근에 가짜 뉴스가 진실과 함께 유통되면서 정보의 질을 저하시키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가짜뉴스가 “또한 사실을 호도해 사회갈등과 분열을 일으켜 엄청난 갈등비용을 유발시키고 있다”며 “역선택의 문제는 공사의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나쁜 영향을 미쳐 왔다”고 설명했다.

한선재단 측은 “가짜 뉴스는 판단의 기준을 왜곡하기 때문에 정보 공유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 어렵게 만든다. 특히 5월 9일 대선을 앞둔 시점에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높아, 가짜 뉴스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면서 “이에 언론․미디어의 사회적 역할과 공적 책무를 통해 가짜뉴스를 걸러낼 수 있는 방안과 대응방식, 자정기능 마련 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코자 한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총 3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개회사에 이어 강효상 국회의원의 축사 후 본격적인 발제와 토론이 진행된다.

제1주제로 지성우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가짜뉴스와 언론.미디어의 공적책임 : 어떻게 바른 뉴스를 정립할 것인가>로 발제하고, 정일권 광운대학교 교수가 토론한다.

제2주제로는 <SNS 속의 가짜뉴스 :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김종근 한반도선진화재단 정책위원이 발제하고, 박한명 미디어펜 논설주간이 토론에 나선다.

제3주제는 <북한 발 가짜뉴스: 현황과 대응과제>를 주제로 유동열 자유민주연구원 원장이 발표하고 김철우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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