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틱한 ‘다윗왕’ 일대기 무대 오른다
드라마틱한 ‘다윗왕’ 일대기 무대 오른다
  • 미래한국
  • 승인 2003.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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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틱한 ‘다윗왕’ 일대기 무대 오른다다음달 23일부터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첫선제작비 20억 원 투입·기독문화수준 끌어올릴 대작 돌멩이 하나로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을 물리쳤던 어린 목동 다윗. 시인이자 연주자였던 인간 다윗의 드라마틱한 삶이 올여름 뮤지컬 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다음달 23일부터 9월 4일까지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킹’(KING·제작 극단 예맥)은 2001년에 공연된 ‘꿈꾸는 사람 요셉’의 후속 작품으로 세계에서 초연되는 창작 오페라. 목동의 신분이던 한 소년이 신탁을 받고 왕의 자리에 오르면서 벌어지는 욕망과 사랑, 배신 등 인생의 굴곡을 밀도 있게 그리는 대형뮤지컬이다.뮤지컬 ‘킹’의 제작준비에 한창인 극단 예맥(대표 임동진 장로)은 “기독교 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대작으로 만들 예정”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독교작품의 흥행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을 투자에 인색한 점으로 꼽는 임동진 장로는 “뮤지컬 킹에는 출연인원이 40명에 이르고 2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뮤지컬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춤추는 왕 다윗 역은 메트로폴리탄 콩쿠르, 시애틀 시빅 오페라 콩쿠르 등에서 1위에 입상한 바 있는 재미성악가 테너 김필승씨가 맡았다. 어린 목동이 거인 골리앗을 물리치고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기까지 그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카리스마, 그러나 한편으로는 자연을 사랑하고 하늘을 향해 벌거벗고 춤을 추는 다윗역을 소화해낸다. 육감적인 아름다움으로 다윗을 혼란에 빠뜨린 여인 밧세바 역은 ‘오페라의 유령’ ‘몽유도원도’ 등으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이혜경 씨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뛰어난 가창력의 김성기, 관록있는 연기자 송용태, 뮤지컬의 디바 임유진 등 쟁쟁한 뮤지컬 배우들이 줄줄이 포진된다. 또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에서 모습을 보이는 ‘내가 아는 한가지’의 가수 이덕진도 관심을 끄는 요소다.작곡은 현대음악 작곡가인 이찬해 연세대 교수가, 안무는 캣츠·명성황후·훼임 등의 안무로 국내 뮤지컬계를 주도해 온 안무가 서병구 씨가 맡았으며, 연극 ‘빈 방 있습니까?’ 뮤지컬 ‘Oh, My Gods!’ 등 유명한 연출세계를 구축한 최종률 씨가 극작과 연출을 맡았다. 한편 한기총이 주최하고 한국기독교방송문화원(이사장 김삼환 목사)이 주관하는 이 작품은 지난달 15일 한기총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KNCC 대표회장 최성규 목사, 국회의원 김영진 장로, 충신교회 박종순 목사 등 교계지도자들과 이정길 김혜자 김자옥 등 기독연예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후원의 밤을 가졌다. 이날 말씀을 전한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는 “反기독교적 문화가 만연한 이때에 완성도 높은 기독문화의 부흥이 시급하다”며 작품에 거는 기대를 피력했다. 입장료 2만~10만원. 공연문의 706-73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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