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의 변화편지 - 거인이 되자
김용태의 변화편지 - 거인이 되자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4.27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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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태연구소 소장 김용태

이제 중국은 더 이상 만만디(慢慢的) 왕서방의 나라가 아니다. 청(淸) 왕조의 멸망 이후 약100년 간 도광양회의 시절을 지내온 중국의 굴기는 두려움을 느끼게까지 한다.

모멘텀을 제공한 지도자는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이었다. 1992년 남순강화는 중국인들의 마음에 불을 질렀는데, 그의 강연을 듣고 유학가려고 준비하던 청년들이나 안정된 공무원 자리를 박차고 나온 청년들, 그리고 외국에 유학 갔던 청년들이 돌아와 창업전선에 뛰어드는 사례들이 속출했다. 덩샤오핑 키즈를 ‘92파’라고 부른다.

중국의 1990년대는 창업시대라 할 수 있었다. 중국의 BAT인 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도 모두 이때 잉태됐다. 그 당시의 다이나믹한 에너지가 창업생태계를 활성화시키면서 2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중국의 비상을 견인하고 있는 것이다.

요즘 대선후보들을 보면서 참으로 의아스러운 것은 어느 누구도 창업생태계를 얘기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이다. 모두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만 하는데, 정부가 무슨 재주로 일자리를 만든다는 것일까? 시장을 이길 정부는 없다. 또 로널드 레이건의 말처럼 “정부는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주지 못한다. 정부 자체가 문제다.”

나는 우리사회 모든 문제의 유일한 해결책은 창업에 있다고 확신한다. 창업생태계에 불을 지르지 않고서는 실업률, 저출생과 고령화, 경제위기 등의 얽혀있는 방정식을 풀 묘수가 없다. 당당한 거인은 찾아볼 수 없고 소인배들만 난무하는 난세를 언제까지 견뎌야하는 것일까? 우리 한사람 한사람부터 거인이 되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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