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비대위원 “안보 위해 보수 단일화 반드시 필요”
김성은 비대위원 “안보 위해 보수 단일화 반드시 필요”
  • 미래한국
  • 승인 2017.04.28 00:49
  • 댓글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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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 위기고조 방관하는 보수 분열은 국가적 재난'
- '모두가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선택 기회 마련해야'

► 자유한국당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김성은 위원

위기의 안보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보수통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자유한국당에서 제기됐다.

27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김성은 비상대책위원(경희대 교수)은 "민간위성에서 북한의 미사일발사대가 포착되었고, 미국은 유사시 선제타격도 배제하지 않고 있으며 대한민국을 둘러싼 주변 강대국들을 한반도를 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는 말로 현재 진행중인 한반도 안보의 위기 상황을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안보적 위기 속에서 이번 대선에서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미국과의 신뢰관계를 확고히 할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하는 결정적 시점이라는 것은 자명한 사실"임을 강조하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더불어 지탄의 대상되었던 새누리당이 여러 개의 당으로 나뉘면서 다수의 보수 후보들이 보수표를 나눌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서 많은 국민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현재의 보수 분열 현실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성은 비대위원은 또 "아무리 애써 과소평가를 해도 사드를 반대하며 코리아 패싱을 더 심화시킬 수 있는 대통령의 선출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국민들이 우려하고 있다"며 "2014년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후보들의 득표수가 더 많지만, 보수 후보의 난립으로 패했던 것을 기억하며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김성은 비대위원이 지적하는 '코리아 패싱(Korea Passing)'이란 미·중·일이 국제적 논의를 주도하는 가운데 한국을 배제시키는 상황을 일컫는 말이다.

이와 관련해 김 비대위원은 "불 보듯 뻔한 대선 결과를 애써 축소하며 보수 단일화의 중요성을 외면하는 것이야말로 안보 중요성을 폄하하는 행보가 아닐 수 없다"며 "북핵위협을 외면하거나 평가절하하는 행위이야말로 가장 심각한 적폐가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비대위원은 또 "후보 개인의 완주 의지도, 철수하지 않겠다는 맹세도 내려놓고, 대선 후보들은 모두 사즉생의 자세로 보수를 통합하여 국민에게 선택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며 보수 진영의 통합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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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2017-04-28 11:20:57
보수를 통합하여 국민에게 선택권을 보장해 주어야 된다는 점과 어느 때보다 한미동맹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대통령이 선출되된다는 점을 강조하신 김 비대위원님의 말씀을 적극 지지합니다!!

fb75 2017-04-28 11:37:12
진짜다. 미래를 생각해라. 보수대통합이 아니면 스스로 자멸할 뿐이다.

jhyeo715 2017-04-28 11:18:40
정말 맞는 말씀입니다. 대한민국 우리 나라를 진심으로 생각하고 대한민국 우리 나라를 정말 사랑한다면 결단을 하루빨리 내려야 됩니다!!

KANG10517 2017-04-28 11:18:41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발언에 찬성합니다!
앞으로 10여일간의 대선 레이스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겠네요!
보수쪽 결합이 나라를 구한다는 걸 명쾌한 논리로 정리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부국강병 2017-04-28 11:37:47
개인의 의지, 명예보다 국가의 운명이 더 중요합니다.
나라가 있어야 내가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반드시 힘이 모아져야 합니다.
반드시 보수통합이 이루어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