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산업 육성보다 기술기반 향상이 중요
특정산업 육성보다 기술기반 향상이 중요
  • 미래한국
  • 승인 2003.08.0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정산업 육성보다 기술기반 향상이 중요차세대 성장동력 발굴 ‘시장에 맡겨야’ 지적도‘차세대 성장산업 국제회의’가 지난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이틀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향후 우리 나라가 ‘10년 뒤 무엇을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해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고민한 국가차원의 첫 노력이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회의에는 미래학자 존 나이스빗(미국), 기 소르망(프랑스), 정운찬 서울대 총장, 스캇 로스 디지털도메인 사장 등 국내외의 세계적 석학 31명이 참석했으며 이틀간 재계, 학계 등에서 연인원 6,000여 명의 관람객이 회의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회의는 ▲메가트렌드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 ▲주력기간산업 ▲미래유망산업 ▲지식기반서비스산업 등에 대해 이틀에 걸쳐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 우리 나라가 이뤄온 경제성장을 높이 평가하고 미래산업의 집중적인 육성을 통한 성장 가능성과 발전전략을 집중 논의했다.특히 나이스빗과 폴 로머 스탠포드대 교수 등은 정부에 대해 특정산업에 대한 집중투자 등 직접 개입보다는 산업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술교육, 인력양성, 이공계 활성화, 산·학·연의 유기적 협조 지원 등 환경조성에 힘써야 한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산업자원부와 과학기술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새로운 국가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미래비전과 전략을 논의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나 성장동력 발굴에 정부가 나서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강철규 공정거래위원장은 폐막일인 25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하계최고경영자세미나 강연에서 “새로운 성장산업은 그때 그때 시장에서 발굴, 선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이번 국제회의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강 위원장은 “정부는 시장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환경조성과 함께 시장규칙 제정 및 감독에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백승호 기자 10004ok@ ◇한국의 차세대 성장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세계석학들이 모였다 /연합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