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 타계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설립자 빌 브라이트 박사 타계
  • 미래한국
  • 승인 2003.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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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 가슴에 복음심고간 20세기 전도자
▲ CCC성경공부 모임에 참여한 미국의 대학생들이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지고 있다.
캠퍼스선교 외 68개 분야의 특수사역 감당“한국은 나에게 ‘기적의 나라’로 기억된다”
▲ 빌 브라이트 박사
“우리의 삶은 주님을 위한 헌신의 생활이며 그것은 위대한 모험이다. 우리가 죽는다면 주님과 천국에서 동행할 것이다. 이 얼마나 멋진 일이냐.”빌리 그레이엄 목사와 함께 20세기 후반부 기독교계를 이끈 영적 거인, 빌 브라이트 전 국제대학생선교회(CCC) 총재가 지난 19일 향년 82세로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브라이트 박사의 타계소식이 전해지자 미국 언론들은 앞다퉈 고인에 대한 추모 기사를 내보내고 있으며 올랜도의 CCC국제본부 및 브라이트 박사가 신학을 전공한 풀러신학교 등 미국 전역에서 추모행사가 벌어지고 있다.1921년 미국 오클라호마주 코위타에서 태어난 브라이트 박사는 풀러신학교를 졸업하던 51년 진로를 놓고 기도하던 중 전후 허무주의에 사로잡힌 젊은이들을 구원하라는 응답을 받고 미 UCLA에서 처음으로 캠퍼스 선교단체인 CCC를 창립했다. 그 뒤 열정적인 사역을 통해 196개국 지부에 3만여 명의 전임사역자와 50만여 명의 자원봉사자를 거느린 세계 최대의 대학생 선교단체로 발전시켰고 대학생 선교뿐만 아니라 빈민 사역, 교도소 사역, 가정 사역 등 68개 분야의 특수사역을 감당해왔다. 특히 30여 년전부터 미국의 워싱턴과 뉴욕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기독교운동인 국제 크리스천 엠버시 사역을 일으켰는데 이 사역은 한 명의 지도자를 변화시키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력이 파생된다는 관점에서 시작됐다. 그의 헌신으로 인해 워싱턴만 해도 현재 백악관 및 국회 국방성 등에 크리스천 엠버시 지도자들이 인도하는 성경공부 그룹 및 기도모임이 54개에 달한다. 세계 선교를 위해 40일 금식기도만 여덟 번을 했던 브라이트 박사는 미국 사회가 도덕적인 타락의 모습을 보일 때마다 미국인들의 회개를 촉구했다. 그의 금식기도는 미국 크리스천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고 그와 함께 금식기도를 하는 모임이 생기기도 했다.그가 지난 56년 쓴 ‘4영리’는 200개 언어로 번역돼 25억여 명에게 전도용으로 사용됐다. 또 지난 79년에 제작된 ‘예수’ 영화는 전세계 816개 언어로 번역돼 236개국 55억 명(2003년 7월 통계)에게 복음을 전하는 역할을 했으며 무엇보다 이슬람권 등 타종교문화 사역에 매우 유용한 선교매체가 됐다. 그는 청년 사역과 헌신적인 빈민구제를 인정받아 지난 96년 종교계 노벨상인 템플턴상을 수상했으며 받은 상금 모두를 기독교 사역을 위해 기증했다. 2001년 미국복음주의협의회(NAE)로부터 최초로 ‘평생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한편 빌 브라이트 박사는 한국에 있어서도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난 57년 미국 풀러신학교에 유학 중이던 김준곤 목사를 만나 이듬해 58년 한국CCC를 창립했으며 민족복음화 운동에 물꼬를 튼 ‘엑스플로74’ 대회에 주강사로 참여하는 등 한국의 민족복음화 운동과 북한선교에 적극 협력했다. 지난해 산소호흡기를 꽂은 모습으로 CCC편지 4월호에 등장해 “한국은 나에게 ‘기적을 만드는 나라’로 기억되고 있으며 ‘엑스플로 74 대회’ 등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와 각별한 우정을 나눠온 한국대학생선교회 전 총재 김준곤 목사는 22일 추모예배에서 “내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지도자요 친구였던 브라이트 박사는 믿음의 사람이며 20세기 최대의 전도자였다”고 고백했다.브라이트 박사의 미국 현지 장례예배는 30일 오전 10시 30분(미국 시각), 고인의 뜻을 따라 올랜도 제일장로교회에서 가족장으로 드려지며 홈페이지(www.ccci.org)를 통해 인공위성으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문영 기자 sogood@==============================================================================55억 명 관람한 CCC ‘예수’영화, 강력한 선교도구누가복음을 토대로 한 국제CCC의 ‘예수’(감독 존 헤이만) 영화는 예수님의 삶을 영화로 제작한 것 가운데 가장 정확한 것으로 인정받으며 이 영화를 통해 2초에 한 사람이 예수님을 개인적인 구주로 영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당시 헤이만은 영화를 기획하고 이를 빌 브라이트 박사에게 알렸다. 브라이트 박사는 이 영화가 전세계 문맹자들에게 비주얼로 선교할 수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종족들의 선교에 특히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판단, 적극 지원했다. 이에 따라 기독교 단체 및 일반 기관 등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지도자들과 학자 등 500명의 전문가들이 한 팀이 돼 5년 동안 예수님을 가장 정확하게 영화화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게 됐다. 1979년 600만 달러를 들여 예수 영화를 제작하게 됐고 그 비용은 주로 국제CCC본부의 오랜 후원자들과 사업가들의 헌금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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