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과 함께 음악과 춤으로 힐링”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 12일 창단
“탈북민과 함께 음악과 춤으로 힐링”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 12일 창단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6.13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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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함께 음악과 춤으로 즐거운 삶의 활력을 찾는다

사단법인 통일을 위한 북한인권운동본부(이사장 이광림)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이 지난 12일 오후 3시 사단법인 사무실에서 관계자들과 단원들 및 탈북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가졌다.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의 이름에서 ‘소모스우노’란, 스페인어로 ‘우리는 하나’라는 뜻이다. 남한 출신이든 북한 출신이든 ‘우리는 하나’가 되어 음악과 춤 등을 직접 즐기면서 남들도 즐겁게 해주자는 것이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이 추구하고자 하는 일들이라고 한다.

또한 단순히 예술단이 아닌 예술치유단이라는 이름이 붙은 데엔 이유가 있다고 한다.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 정수복 단장은 “저는 심리코칭 상담가로, 우연히 탈북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가 알게 된 사실은 이분들이 평소에 마음속으로 우울하고 남한 생활이 즐겁지 않다는 것, 음악과 춤으로 흥겨운 한마당을 해보고 싶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물론 탈북민들 뿐만 아니라 오늘날 많은 현대인들의 속마음은 우울하다. 그래서 그런 우울한 마음 상태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에 하나가 즐겁게 노래하고 춤추고 노는 건데 탈북민들도 그렇고 우리들도 그렇고 그런 우울한 마음에서 벗어나자는 의미로, 마음의 치유를 강조하기위해 예술치유단이라고 이름을 짓게 되었다”고 밝혔다.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은 2017년 인천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소모스우노 예술치유단 측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인천시가 탈북민들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예술활동을 통해 스스로 행복이라는 감정과 즐거움이라는 느낌을 모두 함께 나누자는 취지에 공감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심리치유 상담가들이 단원으로 참여하여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아픔을 힐링하는 활동까지도 함께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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