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 목소리
일본 현지 목소리
  • 미래한국
  • 승인 2002.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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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일본신문들의 논설은 월드컵의 협력분위기가 한일합방기간의 한국의 식민지 역사를 지우는 데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도 한일간 협력 노력이 좀더 친근한 단합으로 매듭짓기를 바라고 있다. 마이니찌 신문은 “한일 양국의 다가올 미래 세대들은 특별한 의미로 2002년 6월을 바라볼 것이다”고 말하면서 “양 국가는 공통된 목표를 향해 처음으로 손을 잡았고, 이는 한일 양국관계의 새 시대를 여는 증거다”라고 덧붙였다.일본의 아사히신문 등도 “한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세계적인 이벤트를 개최한다는 실험은 성공했으며 한일 관계가 새로운 시대에 진입하고 있음을 느끼게 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교민들의 의견강은숙(25·유학생) “솔직히 한국에 대한 일본 사람의 진심을 잘 모르겠다. TV를 통해 일본을 바라보면 부러움과 시샘이 섞여있는 것 같다. 한국은 일본과 실력이 똑같다고 생각하는 언론도 있었다. 그 예가 터키전이었다. 일본도 터키에 져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 그리고 3, 4위전에서 한국도 터어키에 졌을 때, 일본 한 주요일간지는 ‘한국과 일본은 기술차이가 없다’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심지어 한국-이태리전과 한국-스페인전을 중계했을 때, 방송사 앵커들은 이태리와 스페인 유니폼을 입고 TV에 등장하기도 했다. 한국은 모든 일본전을 생중계한 것으로 안다. 그러나 일본방송사들은 한-미전을 생중계를 하지 않았다. 작년에 한국에서 열렸던 월드컵 조편성 방송도 생중계가 안됐다. 한인유학생들은 우리가 이태리를 꺾은 다음날 일본친구들이 너희 나라 대단하다고 부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너희 나라 돈을 얼마나 먹였냐는 식의 농담도 들었다고 했다. 결론적으로 이번 월드컵을 통해 한국을 응원하는 모습과 한국의 선전에 배아파하는 일본언론과 일본 젊은이의 이중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다.”박성철(32·유학생)“얼마 전 일본의 한 라디오방송은 일본은 축구를 좋아해 축구를 보는데, 한국은 나라를 위해서 축구를 본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같은 과 일본친구들은 이번 월드컵에서 투지와 끈기를 보여준 한국은 진짜 멋진 나라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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