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커피지아, '초능력 콩 감별사'와 함께 커피 생산
사회적기업 커피지아, '초능력 콩 감별사'와 함께 커피 생산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8.0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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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집중력과 끈기로 결점두 골라내…두번의 핸드픽으로 높은 품질 자랑

사회적기업 커피지아의 특별한 원두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양질의 생두를 최적의 기술로 로스팅해 뛰어난 품질과 맛을 가진 커피를 선사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곳곳에서 고급 커피 생두를 들여와 로스팅한 뒤 일반 기업이나 커피 매장, 개인에게 도•소매 주문판매 하고 있다. 

현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자체 개발한 블랜딩 커피 6종, 단종 커피 12종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커피지아는 신선한 생두를 선별해 주문 받는 즉시 로스팅을 시작하며, 커피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재고를 쌓아 두지 않고 로스팅 후 일주일 이상 지난 원두는 판매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커피지아의 원두는 사회적기업 로스팅업체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았으며, 위생공장 시설에서 철저한 위생관리 아래 커피 원두를 생산하는 등 제품의 품질 및 안전성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 또한 산지 별 커피의 개성과 특징을 살린 로스팅으로 최적을 맛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커피 맛에 있어서는 겸손하지 않겠다는 당찬 포부로, 맛있는 커피를 생산하기 위해 윤리적 소비, 철저한 위생, 고퀄리티 무결점 원두, 최적의 로스팅, 신선함의 커피 원칙 5가지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전체 직원의 70%가 발달장애인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커피지아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원두를 생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커피 생두에서 한 번, 로스팅한 원두에서 한 번 총 두 번의 핸드픽(커피 원두의 품질을 떨어뜨리는 콩을 골라내는 작업)으로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이 같은 작업은 발달장애인들이 도맡아 하고 있는데, 커피지아에서 결점두를 걸러내고 순수한 커피콩만을 골라내는 일을 하고 있어 ‘초능력 콩 감별사(초콩사)’라고도 불린다. 이들의 집중력과 끈기는 비장애인도 잘 구별하지 못하는 미세한 결점두까지 골라내어 커피를 더욱 맛있게 하는데 기여한다.

이같은 커피지아의 행보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장애인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좋은 품질의 커피가 장애인들에게 걸쳐져 있는 비장애인들의 부정적인 생각들을 바꿀 수 있는 인식의 변화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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