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성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위반 의혹 ‘파문’
이효성 방통위원장 정치중립 위반 의혹 ‘파문’
  • 박주연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09.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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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 국가공무원노조 명예회원 가입…한국당 강효상 대변인 “명백한 헌법 위반”

문재인 정부의 공영방송 장악 논란이 거센 가운데 MBC 사태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받고 있는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이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명예 회원으로 가입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은 이에 이 위원장이 공무원의 정치중립을 명시한 헌법을 위배하고 관계법률 위배 소지가 있다며 사퇴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31일 서면논평을 내고 “이 위원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헌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관계 법률에도 위배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강 대변인은 “고위공직자인 이 위원장이 노조원으로 활동하고 싶다면 지금 당장 위원장직을 내려놓는 것이 도리”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의 정치적 행보를 강력히 규탄하며, 지금 당장 공무원노조에서 탈퇴할 것을 촉구한다”며 “관계 법망을 피하려고 정식회원이 아닌 명예회원직이라는 꼼수를 썼다면 한국당은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효성 위원장은 지난 24일 국가공무원노동조합 명예 회원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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