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혁신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이 이번엔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이념적 가치를 확고히 하고, 지지 기반의 외연 확대를 위한 하이에크포럼 1차 토론회를 17일(화) 오후 3시 개최한다.

국회 의원회관 7간담회실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우파가 지켜야 할 가치는 무엇인가>를 주제로, 김영용 전 전남대 교수(한국하이에크 소사이어티 회장,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이 발표자로 나선다.

지정토론자로는 허명환 용인을 당협위원장(시라큐스대학교 정책학박사)과 구본철 인천 계양갑 당협위원장이 나선다.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를 내건 하이에크포럼은 원외 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모임으로, 자유한국당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모임을 만든 허명환 위원장은 “자유한국당이 여러 곤혹스런 상황에서 원내 중심으로 돌아가고는 있지만,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다수인 당이 이대로 무기력하게 있을 수만은 없다는 뜻에서 이분들을 대상으로 자유민주주의 이념과 가치를 교육해야겠다는 취지로 만든 모임”이라며 “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