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솔론’ 청산절차에 세계 태양광 시장 중국 잠식 우려
‘넥솔론’ 청산절차에 세계 태양광 시장 중국 잠식 우려
  • 김상민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0.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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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을 기점으로 생산이 중단된 넥솔론은 주야간 근무자 전원을 주간근무로 전환해 현재 공장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장이 매각될 경우에 대비해 직원들이 기계장비 정비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넥솔론은 청산에 돌입할 경우 기계장비와 공장을 별도 매각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인력이 공장 매각을 위한 정비활동에 나서면서 400여 직원들은 당장 막막해진 생계걱정에 정부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전향적인 움직임을 기대하며 정부와 정치권의 적극적인 개입, 시민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넥솔론은 세계 8위, 국내 1위 태양광 소재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중국 정부의 태양광 산업 육성 정책에 밀려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을 정부가 외면해선 안 된다고 호소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넥솔론이 최종 생산중단과 부도 처리되면 세계시장을 잠식하게 된다. 이 후 덤핑공세를 멈추고 가격을 올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산업육성을 공약했고, 원자력발전소 가동 중단 등으로 태양광 산업 활성화에 나설 것이란 기대의 끈도 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치권에서도 중국 정부의 덤핑공세에 맞서 우리 정부도 태양광 산업의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넥솔론 조수웅 노조위원장은 “이번 달에는 청산에 대한 어떤 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이번 주가 될 가능성도 있다”면서 “정부와 산업은행의 움직임이 없으면 400여 직원 모두 실업자로 전락될 위기에 놓여 있다”며 재차 관심을 호소했다.

한편, 넥솔론 직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익산과 청와대 앞 등에서 출퇴근시간과 오전과 오후로 나눠 길거리에서 ‘넥솔론을 살려 달라’며 서명운동과 함께 관심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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