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변 “트럼프 반대 민노총·민변 등 반미행동은 안보위협”
한변 “트럼프 반대 민노총·민변 등 반미행동은 안보위협”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0.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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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 방한 외국 원수를 공공연히 모욕…국제공조 한미우호 허무는 무례는 부끄럽고 한심한 작태”

오는 11월 7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앞두고 반미 단체가 본격 행동에 나설 것임을 예고한 가운데, 시민단체들의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상임대표 김태훈, 한변)은 27일 성명을 내어 “국격 해치는 반미행동은 좌시할 수 없는 안보위협”이라며 반미단체들의 집단 행동을 우려하고 나섰다.

한변은 “민노총과 민주 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한국진보연대 등이 연합 단체를 만들어 다음 달 7~8일 국빈 방한(訪韓)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조직적인 반미 집회를 연다고 한다.”며 “26일 오전 이들 중 일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 반대, 대북(對北) 군사 압박 반대와 사드 배치 철회, 한•미 FTA폐기 등을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곧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행동주간을 시작하고, 다음 달 7일 청와대 앞 및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집회를, 8일에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회 연설 반대 집회를, 또 판문점 인근과 평택 주한미군 기지 등에서 집회를 열 계획”이라며 “이들 중 일부는 이미 지난 19일 미국 대사관 앞에서 김정은이 말한 ‘‘노망 난 늙은이(DOTARD)’ 피켓을 들고 미국 대통령을 조롱했고, 지난 14일 부산에서 열린 미국 해군 창설 242주년 기념행사장에서 "양키 고 홈!" 구호를 외쳤다. 이러한 반미 집회로 미국에선 반한(反韓) 여론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계속해서 한변은 “지금 한반도는 북한의 핵 폭주로 6•25 이후 최대의 전쟁위기에 빠져 있다”며 “북한은 수령절대 세습독재와 적화통일을 위해 미국을 자극하며 전쟁위험을 불러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드 배치는 최소한의 방어조치로서 북핵 해법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와 발맞춰 초고강도의 압력이 어느 때보다 시급한 때”라며 “또한 미국은 우리와 함께 북한의 6•25 남침을 막아낸 핵심 우방으로서 한•미 FTA는 그 중요 상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빈 방한을 앞둔 외국 원수를 공공연히 모욕하면서 국제공조와 한미우호를 허무는 무례는 부끄럽고도 한심한 작태라 아니할 수 없다”며 “국민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더 이상의 반미행동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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