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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의 리더십 명상편지 - 리더와 5P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l승인2017.11.06l수정2017.11.0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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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kooup@naver.com

리더의 역할을 우리는 다면성이라 한다. 리더는 한 가지 일만해서는 안 되고 또 한가지 능력만을 가져도 안 된다. 리더가 되기 전의 자리는 극단적으로 말한다면 주어진 일이나 자신이 맡고 있는 전문적인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면 무난한 전문가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그러나 리더가 되면 관장해야 될 범위가 넓다. 일의 범위도 넓고 직원들도 많아 여러 사람을 리드해야 됨으로 다양한 역량을 가져야 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직원일 때는 일을 잘한 사람이 리더가 되어 오히려 성과가 떨어지고 조직을 잘 리드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는 전문성은 있을지 모르나 리더로서의 역할이나 리더십이 부족하다는 증거다. 따라서 리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다음의 다섯 가지 P의 역량은 가져야 한다.
 

▲ 한국경영인력연구원 원장 이용진

첫째 Purpose(목적과 목표)다. 리더는 자신이 관리하는 조직의 존재 이유나 의미를 명확하게 설정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의 목적과 자신의 역할, 일에서 목적과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목적과 목표가 없으면 방향을 모르고 달리는 마라토너와 다를 바 없다. 리더는 조직이 처한 상황이나 현상을 잘 인식해서 조직이 존재해야 할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이루어 내야 한다. 경영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행위 일 뿐만 아니라 추상적인 것을 구체화하는 활동이다. 그리고 조직의 존재이유, 비전, 목적, 목표 등을 구성원들과 공감해야 한다. 공감의 책임은 리더에게 있다. 공감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러므로 공감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한다.

둘째 Professional(전문성과 역량)이다. 리더는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분야에서 과업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그냥 아는 수준이 아니라 탁월한 수준의 역량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세계적인 우량 기업들과 경쟁하는 상태다. 그렇다면  각 리더들의 역량이나 전문성은 세계 선진 기업들의 리더들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이라야 한다. 선진 우량 기업들을 따라 가는 상황이 아니라 그 기업들은 따돌리거나 뛰어넘는 전략을 달성하려면  그들의 전문성을 앞서야 한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부단한 자기 계발과 역량 향상을 꾀해야 한다. 안일 함으로는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그리고 전문성을 말한다면 다른 사람을 지도하고 가르칠 정도의 수준 이상이라야 한다.

셋째 Passion(열정)이다. 열정은 리더가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을 정도의 마음의 힘이다. 세상의 모든 성공은 열정에서 출발한다. 열정 없이는 탁월한 업적을 이룰 수 없다. 열정은 스스로 동기부여 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자기가 주도적으로 일을 하는 자발적인 마음이다. 또 열정은 자신이 하는 일에 몰입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몰입은 집중력을 발휘하는 마음이다. 지금, 여기에서 하고 있는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행동이다. 리더는 열정의 바이러스를 전파는 사람이다. 열정은 성실한 마음이다. 성실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완수하고 책임을 지는 마음이다. 또한 결과를 이루어 내야 한다. 한때 골프 계의 전설이었던 타이거 우즌는 미국 스탠포드 대학 출신이다. 그는 골프 특기로 입학했지만 스탠포드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잘 할까 궁금해 하다 공대 실험실에 가봤다고 한다. 그 실험실 벽에는 다음과 같은 격문이 붙어 있었다. “식어 빠진 차가운 피자를 먹고, 잠을 못 자 충혈 된 눈을 가지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Cold pizza, No sleep, Red eye, No, future).” 보통 사람들은 따끈한 피자를 배부르게 잔뜩 먹고 졸리니까 잠을 푹 자서 허연 눈을 가지고 미래가 없다고 불평한다.

넷째 Personality(성품)다. 리더는 좋은 성품에 바탕을 둔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지금은 과거처럼 사람들을 금력, 권력, 무력으로 이끌 수 없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게끔 리더의 성품이 매력적이어야 한다. 리더가 매력 있는 지도력을 가지려면 남을 감동시키는 매력이 필요하다. 사람들이 리더를 보면 즐겁고, 그 사람이 말하면 어려운 일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나오는 것이다. 지도력에도 격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소통과 공감, 감동으로 이끄는 지도력이 최상의 격이다. 마음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사람을 이해하고 그 사람의 마음과 감정을 공감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아픔과 슬픔과 눈물을 이해한다는 것이다. 리더가 그런 진정성 있는 태도를 가질 때 사람들은 그를 진정으로 존경하고 따르게 된다. 그곳에서부터 매력 있는 지도력이 나온다. 또 리더는 정직해야 하고 공정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다섯째 Persistence(지속적 끈기)다. 이는 리더가  목적, 목표, 과제가 설정이 되면 어떤 난관과 고난이라도 이를 극복하고  성과를 달성해 내는 의지와 태도를 말한다. 중도에 주저 앉거나 포기해서는 안 된다. 쿠바 전쟁터에서 가르샤의 밀서를 전해주는 장교의 태도를 배워야 한다. 영국 수상 처칠이 옥스포대학교 졸업식에 초빙되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한 연설은 아주 짧은 것이지만 명 연설로 평가 받고 있다. 처칠의 연설은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지 마라(Never give up)” 이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미국 스탠포드 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연설 끝 말미에 인용하여 말한 내용이 인상적이었다. “학생 여러분, 계속 갈망하라, 그리고  우직하게 추진하라(Stay hungry, Stay foolish)”였다. 세상사에 무엇인가를 이루어 내는 사람들은 과제가 어렵고 장애가 있더라도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추진하는 지속성과 돌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현대자동차에서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판 사람인 공주 영업점의 임희성은 공주 청과물 시장 상인의 가계 청소를 8개월 동안 매일 새벽에 나와서 도와주고 화물터럭 한대를 겨우 팔았다. 그러나 그것이 종자가 되어 시장 상인들의 입 소문으로 많은 차를 팔게 되었다고 한다. 8개월 새벽 시장 청소를 포기하지 않은 끈질김과 집요함의 결과다. 그래서 그는 일년에 360대 정도의 자동차를 팔고 판매 왕이 되었다.

세상 어느 기업이나 조직에 완벽한 리더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자신의 부족한 점을 스스로 판단하고 그것을 보충하려고 하는 리더는 훌륭한 리더일 것이다. 스스로에게 질문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지혜로움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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