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 동상 기증식 개최
박정희 대통령 동상 기증식 개최
  • 백요셉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1.0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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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트루먼·박정희 동상건립추진모임(이하 동건추, 대표 박근 전 유엔대사)가 시민들의 성금으로 제작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이사장 좌승희)에 기증하는 행사를 오는 13일(월) 오전 10시 박정희대통령기념관에서 가지게 된다고 재단 측이 밝혔다.

'동건추'는 정희대통령기념재단에 동상 기증을 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재단은 박정희 정신을 기리는 곳이자 유소년과 청소년을 비롯한 국민들과 외국인들에게 이르기까지 국가홍보와 애국심 교육에 적절한 곳”이라면서 “동건추의 동상건립정신이 구현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동건추' 측은 크기 4.2m에 중량 3톤의 청동으로 된 박정희 대통령 동상을 제작한 이유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은 애국애족 정신으로 일평생을 조국 근대화와 굳건한 안보 구축을 위해 헌신하신 분이고, 신상필벌(信賞必罰)의 원칙을 통해 이 나라 국민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심어준 분이자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고 이끄신 부국의 업적과 유산을 남기신 분”이라고 밝혔다.

'동건추'에서 제작한 동상은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제작한 바 있는 김영원 전 홍익대 미대 조소과 교수의 작품이다.

김영원 교수는 1994 상파울로 비엔날레, 1999년 제3대 국새를 제작하여 10년간 사용했으며, 2002년 김세중 조각상, 2009년 광화문 세종대왕상 제작, 2010 문신조각상을 수상했고 조각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동건추는 대한민국의 건국·생존·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정신을 바르게 평가하고 후손들에게 계승하기 위해 2016년 5월 2일 만들어진 민간단체다.

한편 재단은 현재 기념관 부지가 서울시 소유로서 영구임대 형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서울시의 동상 건립과 관련한 승인 등 적법한 절차를 거쳐 동상을 세우겠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13일 기증식은 항간의 언론 보도와 같이 동상 제막식은 진행되지 않고 동상 기증 증서만 전달받을 예정이다.

좌승희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제작된 이 소중한 동상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원하는 장소에 세워질 수 있도록 재단이 앞장서겠다”면서 “서울시에 정식으로 심의를 요청하여 정상적 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며, 서울시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 @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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