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언론노조MBC본부는 치외법권에 사나” 김장겸 사태 비판
한국당 “언론노조MBC본부는 치외법권에 사나” 김장겸 사태 비판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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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위병 언론의 폭력 사태 국민에 고발하는 작업 계속 해나갈 것”

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 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회가 지난 8일 임시 이사회에서 김장겸 MBC 사장에 대한 해임안 처리를 10일로 연기한 가운데, 이 과정에서 이사회에 출석하려던 김 사장이 언론노조 MBC본부 측으로부터 폭력적인 위협을 당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이런 가운데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 MBC본부의 폭력이 사적 린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며 이 사태를 비판했다.

한국당은 “언론노조 MBC본부는 치외법권에 살고 있나?”라며 “취임 8개월된 사장이 무엇을 그리 잘못했다고 그간의 심적 정신적 고통에 더해 급기야 정상적인 이사회 출석마저 광기어린 모욕, 폭언과 폭력으로 무산시킨단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언론노조 MBC본부의 불법적, 폭력적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 앞에서 시위를 벌여,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된 상태”라며 “문화혁명때 홍위병 행태 그대로다. 정부여당의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반쯤 목이 떨어진 사장이 마지막 자기변호의 기회를 갖는 것마저 린치를 가해 제압하는 세력이 공정과 공영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의 홍위병적 행태는 먼 훗날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을 옥죄게 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은 홍위병 언론인들이 주도하는 폭력 사태를 국민에 고발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하 전문 -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회 성명서]

언론노조 MBC본부의 폭력이 사적 린치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오늘 오전 10시 언론노조 MBC 본부는 방문진 이사회에 출석해 사장 해임 결의안에 대한 소명을 하려던 김장겸 MBC 사장의 출입을 집단으로 가로막고 욕설을 하며 10여 분간 겁박하는 야만적 행태를 저질렀다.

이들은 이사회 회의장으로 가는 김장겸 사장의 팔을 붙잡고, “네가 인간이냐?”는 등의 막말과 ‘김장겸 구속’이라는 피켓으로 겁박하며 김장겸 사장의 출석 소명을 막았다.

언론노조 MBC본부는 치외법권에 살고 있나? 취임 8개월된 사장이 무엇을 그리 잘못했다고 그간의 심적 정신적 고통에 더해 급기야 정상적인 이사회 출석마저 광기어린 모욕, 폭언과 폭력으로 무산시킨단 말인가.

언론노조 MBC본부의 불법적, 폭력적 행위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13일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장 앞에서 시위를 벌여, 현재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까지 된 상태다.

또한, 이미 사퇴한 방문진 구 여권측 추천 이사 2명은, ‘허위와 왜곡으로 점철된 고소 내용과 인신공격은 교육자로서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주고 있다’ ‘부인이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스트레스가 심해 더 이상 견디기가 어렵다’ 등 언론노조 MBC본부측의 사퇴 압박의 고통을 토로했다.

문화혁명때 홍위병 행태 그대로다. 정부여당의 방송장악 시나리오대로 반쯤 목이 떨어진 사장이 마지막 자기변호의 기회를 갖는 것마저 린치를 가해 제압하는 세력이 공정과 공영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라. 이처럼 잔인무도한 이들에게 공영방송을 맡겨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고 두렵다.

정권의 비호를 받고 있는 지금은 언론노조의 불법행위들에 대해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들의 홍위병적 행태는 먼 훗날 부메랑이 되어 자신들을 옥죄게 될 것이다. 자유한국당은 홍위병 언론인들이 주도하는 폭력 사태를 국민에 고발하는 작업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17. 11. 8.

자유한국당 방송장악저지투쟁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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