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책소개]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 미래한국
  • 승인 2003.10.10 00:0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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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때 영국군의 포로생활 묘사
▲ 한국인만 몰랐던 파란 아리랑
·안소니 파라-호커리 著, 김영일 譯 ·한국언론인협회 刊, 2003영국과 유럽 등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가 출간된 지 50년 만에 한국에 처음 소개됐다.‘대검의 칼날’(The Edge of the Sword)이 원제인 이 책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으로 참전했던 영국군 그로스터 부대의 임진강 전투와 안소니 파라-호커리 대위의 28개월 간의 공산군 포로생활을 생생히 그려낸다. 또 절망적인 여건 속에서도 서로를 격려했던 동료전우들과의 우정과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 젊음을 내던졌던 용기를 담담하면서도 가슴 찡하게 표현하고 있다.1951년 4월에 있었던 임진강 방어 전투는 세계 전사에서 가장 위대한 방어 작전들 중의 하나로 연구 대상이 되고 있는 전투. 책은 1951년 4월 임진강 방어 임무를 맡은 그로스터 대대가 후방지원을 거의 받지 못한 채 3일간 중국군 3개 사단과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 퇴각명령을 받는 것에서 시작한다. “혼전에 혼전을 거듭하면서 중공군을 낫으로 풀을 베듯 쓰러뜨렸지만 인해전술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다했으나 그 종말은 적군에게 항복하는 것이었다.” 50여 명의 생존자는 모두 포로가 됐는데 저자 역시 그 중의 한 사람이었다. 포로가 된 영국군은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모진 고문을 겪는다. 저자는 동료들과 일곱 번이나 탈출을 시도했지만 잡혀 돌아올 때마다 고문은 더욱 심해졌다. “나의 입과 콧구멍은 물로 가득 찼다. 얼굴에 달라붙어 있는 젖은 수건을 떼내어 보려고 머리를 양쪽으로 흔들어 마지막 안간힘을 쓰면서 나는 내가 죽어가고 있음을 깨달았다.”마침내 휴전협정이 이뤄지고 53년 8월 31일 2년 4개월간의 포로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미군 한 명이 내 등을 툭툭 치더니 나를 나무로 만들어 세운 아치 쪽으로 안내했는데 거기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자유로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나는 그 밑을 통과했다….”이제 퇴역을 하고 한국전쟁사를 집필하고 있는 저자는 북유럽 연합군 사령관을 지내고, GBE KCB DSO 등을 비롯한 여러 훈장과 영국 여왕으로부터 영광스런 기사 작위까지 받았다. 그러나 한국에서 그의 전투에 대한 흔적을 찾는 것은 어렵다. 경기도 파주시에 초라한 전적비만이 그들의 젊은 영혼을 위로할 뿐이다.정전협정을 맺은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 한국전쟁은 이제 한국인들에게도 피부로 느낄 수 없는 역사 속의 화석이 되어가고 있는 듯하다. 이런 때에 이 땅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 머나먼 이국땅에서 피를 흘리고 목숨까지 바쳐야 했던 외국의 참전 용사들의 희생은 우리에게 뜻깊은 메시지로 다가온다.신문영 기자 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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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ikim 2015-06-23 14:57:42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은 이 책에 대해, “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들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서평을 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도의 서평을 받을 수준의 책이 한국전쟁이 끝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들은 이 책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다. 그래서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 되여, 이름도 없는 곳에서 허기를 안고 마지막 총알까지 쏘면서 자유와 명예를 위하여 싸우다가 포로가 된 몇 명 외에는 전 대대가 산화한 영국 그로스터 대대장병들이 전쟁을 해주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다고 할 말 밖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김영일 2015-06-23 14:52:21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은 이 책에 대해, “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들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서평을 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도의 서평을 받을 수준의 책이 한국전쟁이 끝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들은 이 책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다. 그래서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 되여, 이름도 없는 곳에서 허기를 안고 마지막 총알까지 쏘면서 자유와 명예를 위하여 싸우다가 포로가 된 몇 명 외에는 전 대대가 산화한 영국 그로스터 대대장병들이 전쟁을 해주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다고 할 말 밖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yikim 2015-06-04 09:40:54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은 이 책에 대해, “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들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서평을 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도의 서평을 받을 수준의 책이 한국전쟁이 끝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들은 이 책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다. 그래서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 되여, 이름도 없는 곳에서 허기를 안고 마지막 총알까지 쏘면서 자유와 명예를 위하여 싸우다가 포로가 된 몇 명 외에는 전 대대가 산화한 영국 그로스터 대대장병들이 전쟁을 해주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다고 할 말 밖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2015.06.03 15:14

yikim 2015-06-03 15:14:47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은 이 책에 대해, “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들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서평을 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도의 서평을 받을 수준의 책이 한국전쟁이 끝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들은 이 책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다. 그래서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 되여, 이름도 없는 곳에서 허기를 안고 마지막 총알까지 쏘면서 자유와 명예를 위하여 싸우다가 포로가 된 몇 명 외에는 전 대대가 산화한 영국 그로스터 대대장병들이 전쟁을 해주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다고 할 말 밖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

yikim 2015-06-03 15:13:55
영국 데일리 메일 신문은 이 책에 대해, “전쟁에 관한 또 하나의 고전이다. 읽고 나면 친구들에게 들려 주지 않을 수 없다.” 라고 서평을 하고 있다. 서양사람들에게는 이런 정도의 서평을 받을 수준의 책이 한국전쟁이 끝난 반세기 동안 한국인들은 이 책에 대해 모르고 지내왔다. 그래서 만시지탄의 심정으로 번역하게 된 것이다. 생각해보면 아무런 연고도 없는 이역만리 한국땅에 파견 되여, 이름도 없는 곳에서 허기를 안고 마지막 총알까지 쏘면서 자유와 명예를 위하여 싸우다가 포로가 된 몇 명 외에는 전 대대가 산화한 영국 그로스터 대대장병들이 전쟁을 해주었기에 오늘의 번영된 조국이 있다고 할 말 밖에 더 무슨 말이 필요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