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2018년 소비트렌드, 마켓을 선도하는 S세대 여성
이준호의 마케팅칼럼 - 2018년 소비트렌드, 마켓을 선도하는 S세대 여성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1.26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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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는 마케팅의 용어중 세분화의 영역에서의 세대별, 라이프스타일의 군집별, 의식의 특징들이 신조어와 결부되어 마켓의 수요 예상군들을 재정의 내리고 마켓을 선도하는 가까운 미래의 물결들이다.

1988년 전후로 태어난 S세대란 싱글(Single)과 솔로(Solo)의 이니셜(initial) 'S'와 세대(generation)를 결합하여 만든 신조어로, 쿨(cool)하게 살기를 선망하는 젊은 세대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S세대들은 첫째,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둘째, 취미생활도 전문적이며, 셋째, 자기애(自己愛)도 강하다. 이들은 휴일이면 직접 장을 봐서 요리를 해먹고, 고급와인과 프리미엄 맥주를 즐기며, 자신만의 스타일과 브랜드를 찾는데 많은 시간과 열정을 쏟는 것이 이들의 특징이다.
 

▲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2018년 한국의 30대 여성은 직정인주부, 싱글주부, 주부의 색깔에 맞게 소비의 중심에 우뚝서 있다. S세대가 선도하고 있는 3가지 시장은 출산시장, 자녀교육시장, 먹거리 시장이다.

스스로 해법을 찾아가는 S세대

S세대의 여성들은 한국마켓의 VIP고객이며, 마켓을 선도하는 트렌드 세터들이다. 주부이면서 품평단이고, 부모이면서 교육전문가다. 그녀들은 지역별 주부들의 독서모임부터 키즈카페, 서점까지 어느 곳을 가든 그들의 온오프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입소문을 주도하고 소비자 평판을 리드하고 있다.

S세대는 실용적인 정보를 찾을 때 실용적인 지식을 우선한다. 노하우와 노웨이에 관심을 갖기 때문에 진리나 도덕성보다 실용정보나 능력을 우선한다. 또한, 타인에 대한 의식보다는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 표현의 자유를 중요한 행동 근거로 삼는다.

S세대는 탈권위적이다, 윤리와 관련해 상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경향이 있기에 자신게 맞는 자신 입장에서의 소비윤리를 찾는다. 가시성, 가벼움, 즐거움, 나르시즘에 집착하고 의미보다는 스토리에 집중한다.

욜로족(You Only Live Once)을 선도하는 S세대

You Only Live Once(한 번뿐인 인생)! 흔히 ‘오늘을 즐기라’고 인용되는 라틴어의 ‘카르페디엠(Carpe Diem)’과 유사한 표현이다. 한 번뿐인 인생을 충분히 즐기며 살라는 의미가 있다.

현재를 중시하는 2030세대의 가치관이 욜로 문화로 나타났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기보다 오늘에 집중하려는 태도가 2030세대를 중심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를 보면 화려한 옷. 여행지. 음식. 인테리어 이미지들로 어필하며 일반인들이 블로그로 시작 책을 쓰고 저자 싸인회를 하고 강의를 하는 여성들 S세대들은 결혼보다는 한번뿐이 인생 즐기자를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큰 특징은 자신 중심의 사진과 동영상 문화를 창출하며 '트렌드메이커'로 급부상하고 있다.

사서 먹는 푸드 시장을 리드하는 S세대

간편식으로 즐기는 냉동만두, 즉석밥, 편의점 삼각김밥이나 레조르트 국, 탕, 찌개와 냉동피자의 구입율이 증가 추세다. 10명 중 4명은 반찬을 구입해 먹고 있다.

동내반찬가게 마트나 백화점에서 완전 조리제품 구입은 꾸준하게 매출들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다. S세대가 출현하기 전에 간편식 트렌드나 레세피에 필요한 식재료, 레시피를 구매하는 정보 사이트들은 존재하지 않았다.

단순 음식배달서비스를 하는 배달의 민족이나, 요기요, 배달통의 플랫폼문화에서 식재료 배송하는 서비스업체들인 마트플라이, 마켓컬리, 롯데프레시 같은 플랫폼들도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제 주부가 경쟁자가 되어버린 시대에 마케터나 상품기획자(MD, 머천다이저)들은 S세대를 학습하고 그들의 니즈, 원츠, 디멘드보다 반걸음 앞선 트렌드를 리드해야 되는 시대가 되었다.

이준호 소장, MIR마케팅혁신연구소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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