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안에 차명진 전 의원 “우려가 현실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안에 차명진 전 의원 “우려가 현실로”
  • 김신정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1.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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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종편에서 문재인 대통령되면…했다가 민언련에 찍혀” 30일 페이스북에 소감

국가정보원이 18년 만에 조직 명칭을 '대외안보정보원'으로 변경하고, 대공수사권을 검찰과 경찰 등에 이관하거나 폐지한다는 방침을 29일 발표하자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좌파에 의한 국정원 해체 선언”이라며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움직임에 이목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차명진 전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려가 현실이 됐다”며 소감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차 전 의원은 “제가 3년 전에 티비조선 토,일욜 프로그램인 정치옥타곤에서, "문재인씨 대통령 되면 신은미, 황선, 이런 사람들이 백주대낮에 활개치고 다닐 거다." "광화문에서 김일성 만세 할 거다." 이랬다”며 “그러자 민언련인가 하는 애들이 막말 낙인을 찍었고 방통위 제재, 차명진 프로그램 하차로 이어졌다. 저는 그 이후 티조 같은 종편의 위험인물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정원 대공수사권, 찬양고무정보 수집, 이런 거 싹 없앤다니 조만간 제 우려가 현실화되겠네요”라며 “정말 집요한 종북들과 한치 앞도 못보는 보수팔이들의 대비되는 모습에 혀를 찹니다”라고 덧붙였다.

▲ 차명진 전 의원 페이스북 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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