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김정일의 요리사
책소개...김정일의 요리사
  • 미래한국
  • 승인 2003.10.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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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일의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 著?월간조선사 刊, 200313년 동안 본 김정일 사생활이 책은 1988년부터 13년간 김정일의 전속요리사로 일했던 후지모토 겐지(藤本健二·56)의 수기로 지난 6월 일본에서 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김정일과 북한 최고지도부의 충격적인 사생활을 낱낱이 공개하는데,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김정일의 낙마설(落馬說)이 사실로 입증됐으며 북한의 핵개발 의도와 핵시설에서 일하고 있는 피폭자들의 비참한 상황, 무자비한 숙청 등이 적나라하게 공개됐다. 후지모토 씨는 김정일에 대해 “평소에는 친절한 편이지만 가끔 과격하게 화를 내기도 한다”며 “통이 크지만 종잡을 수 없는 인물”이라고 평가한다. 김정일이 울 때면 옆에 있는 부하들이 서로 손수건을 꺼내 그의 눈물을 닦아주려고 경쟁한다는 말도 했다. 또 “김정일은 미각도 뛰어난 사람으로 요리사인 내가 김정일을 능가하는 미식가를 만나보지 못했을 정도”라면서 김정일이 먹는 쌀은 요리사와 웨이터가 미리 한 알 한 알 검사해 완벽한 모양의 쌀만 골라낸다고 증언했다. 또 저자는 김정일과 알몸으로 사우나를 한 적도 있는데 비만형인 김정일의 체형은 스모선수의 몸매를 닮았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김정일의 인민복 바지는 허리가 120㎝까지 늘어날 수 있는 고무밴드로 돼 있다고 한다.“김정일은 전쟁을 체스처럼 생각합니다. 체스를 두다 보면 상대편 말을 죽이기 위해서는 내 말도 어느 정도 희생을 각오할 수밖에 없는 겁니다. 김정일은 ‘전쟁이 나면 인민군대의 30만~35만 명이 희생되겠지만 그래도 최후의 승리는 우리 것’이라고 늘 말했습니다.”이 책에는 후지모토 씨가 직접 북한에서 찍은 세계적 특종 사진 80점도 수록되어 있다. 그중 표지에 나온 북한 최고지도부의 사진은 1991년 12월말 김정일의 군(軍) 최고사령관 취임 기념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 사진에 있는 23명의 간부 중 다섯 명은 정치적 이유로 숙청당하는 운명을 겪었다. 국내번역본에는 일어판에 없던 저자와의 특별 인터뷰, 북한문제 전문가 이명산 씨가 분석한 김정일의 캐릭터, 시인이자 일본포럼 발행인인 이흥우 씨의 감상문이 첨부됐다. 특히 저자 인터뷰에는 스위스은행의 김정일 비자금 예치 책임자는 박용무라는 것, 노는 척 하면서 새벽 3~4시까지 일을 하는 김정일의 집무 스타일, 예술적 감수성이 풍부한 김정일이 이야기 도중 자주 눈물을 흘리는 사실, 기쁨조에 대한 일화, 북한의 쿠데타 가능성 등이 실려 있다.후지모토 겐지는 1998년 스파이 혐의로 평양의 자택에서 연금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2001년 4월 일본으로 탈출, 지금까지 안전문제 때문에 숨어 살고 있다.신문영 기자 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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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16-11-04 23:53:36
후지모토 겐지의 두번째아내인 엄정녀는 왕재산경음악단 소속의 여가수였는데 우연히 일본사이트에서 엄정녀의 모습을 사진으로 봤겠지만 우리 대한민국 사람기준으로 볼때 결코 미녀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었다~!!!! ㅡㅡ;;;;; 미래한국은 허구한날 가끔씩 북한 기쁨조들의 외모에 대해 자꾸 기사로 써대는데 당신들은 그 북한 기쁨조 여성들의 얼굴들을 제대로 보기라고 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