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의 마케팅 칼럼 - 신상품 론칭 ‘가심비’ 적중시켜야
이준호의 마케팅 칼럼 - 신상품 론칭 ‘가심비’ 적중시켜야
  • 김민성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2.20 1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업에 속해 있는 상품기획자(MD), 브래드매니저(BM), 마케터들이나 퇴사를 하고 사업에 도전하는 스타트기업가들이 신상품을 개발하는 과제는 상당히 많은 부분들의 트렌드들을 워칭하고 부합하는 신상품을 개발 사업 전개해가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생산되는 70%의 상품들이 세상에 필요 없는 상품으로 전락하고 마는 시대다.

신상품을 유발하고 신제품 혁신을 재촉하는 요인들을 한번 보자. 미국이나 독일에 비해 기술력은 3~4년 격차를 보이고 있고, 4차 산업혁명의 슬로건에는 인간은 없어 보인다. 모든 것이 자동화, 디지털화, 인공지능화, 로봇의 구호들 뿐이다. 그런데 정작 한국이 스스로 표준화를 이끌어가거나 선도하는 것은 단 한가지도 없어 보이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지만 신상품은 개발되어져야 하고 그 가치를 세상과 사람들에게 어필해야하며 비지니스의 경쟁에서 히트를 시키고, 브랜드화 시키는 것이 절실한 격동기의 시기를 우리는 지나고 있다.

▲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신상품 론칭, 대한민국 산업 기업별 브랜드평판 지도 제대로 벤치마킹 필요

글로벌 경쟁자들이 한국 시장에서 수입브랜드라는 명목으로 초경쟁을 하고 있는 시점에서 단순 계산해서 신상품을 생산하는데 특허를 받았으니 2만개 기준에 1억 생산비를 들여 만들면 팔리겠지 하는 마인드의 CEO들이 있다면 ‘고집’보다 못한 ‘무지’인것이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매월 지표로 발표되어지는 산업별 한국기업들의 평판지수를 보면 대한민국 산업의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런 대기업이나 선도기업들의 시장에서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연구해보면 고객들의 ‘소셜지수(기업들의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등)’부터 금융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와 수익성, 주식가격CEO들의 개인평판까지 계속하여 신상품 개발의 필요성에 압력을 가하고 있고, 지속성장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

앞으로 한국시장내에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점점 세계적인 경쟁이 되어 가고 있다. 제품수명주기는 점점 짧아지고 있고 시장은 점점 성숙기에 접어들고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으며, 4차산업혁명의 시작으로 쇠퇴기에 치닫고 있다. 인구 감소, 노령화, 일자리의 감소, 10년 이상 GDP의 제자리 걸음 등은 마케터들이 신상품을 개발하고 전개 해가는데 중요한 변수로 자리매김 되어 지고 있다.

가장 커다란 문제점은 신 원료가 점점 보급되고 구 원료는 환경의 규제와 인식의 발전에 따라 사용이 점점 제한되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신기술의 혁신에 혁신으로 이에 신상품들의 개발속도는 점점 더 가속화 되어 지고 있다.

‘가성비’에서 ‘가심비’ 반영 필요한 신상품 개발 필요

▶가성비 : 상품의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객관성
▶가심비 : 상품의 가성비 대비 마음 만족의 주관성

2000년 이후 유통경로의 구성원들이 점점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2010년 전만해도 신제품을 가지고 판매를 했는데 소매업의 중간에 있는 바이어나 MD들에 의해 고객이 좀더 선호하는 방식으로 신상품들이 수정 보완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신상품의 수정 보완의 영역은 원료 레시피에서 부터 포장방식, 상품 판매 예상수량, 가격대까지 잘 팔릴 수 있는 가성비까지 조율하는 MD들의 유통파워는 참으로 대단해졌다.

2018년은 이제 완전히 ‘고객 중심의 상품기획의 트렌드’들이 반영되어 지는 원년이 되어 질것이다. 예를 들어 이제까지는 ‘싸고 성능만 좋으면 그만이지?’라는 관점에서 ‘싸면서 더 친절까지 해야지?’ 라는 관점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마음으로 만족한다는 것은 진정성 있는 친절에서의 각오가 아니라면 단순히 신상품만을 개발하여 판매한다는 것은 지속가능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제품+가격+스토리+친절=뉴 가심비솔루션’의 신상품개발 원리 이해해야

기존 방식대로 아이디어, 특허내기, 신상품완제품 만들기, 최소 수량 생산, 수출 또는 유통의 아주 1차적인 신상품 개발 프로세스를 따르는 사람들은 결국 그 마스크 팩을 패기하는데 필요한 돈도 없어 허덕이는 사업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새로운 ‘기능성 샴프’개발을 유추해보자. 고객의 관점에서 개발되어진 샴푸로 미용실에서 서비스를 받는다면 분명 자신의 헤어스타일을 완성시켜주는 단골집의 교육받고 몸에 체득된 진정성 있는 서비스 친절을 받고, 자신에게 사용한 미용실에 진열되어져 있는 샴프를 물어보고 브랜드 인지도가 약하더라도 ‘가심비’가 좋은 그 현장의 기능성 샴푸까지 덤으로 사간다는 것을 유추하고 상상하고, 수요예측을 할 수 있는 관점의 수유자, 즉 마케터들이 신상품 기획을 할 수 있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신상품 론칭은 현재시점 아니다. 앞으로 개발되어질 신상품의 ‘제품수명주기(PLC)’를 추정해보고 앞으로 개발하는 신상품이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트렌드에 부합하는 지를 선행 조사 분석하고 예측한 후에 신상품을 개발하는 것이 기본인 시대다.

년초에 나오는 트렌드 책들에 소개된 신제품 아이디어 들 조차 제품수명주기(PLC)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가는 타이밍을 기준으로 개발 되어진 것들이 아니기에 90% 이상 사장되어지거나 빛을 못보고 신상품 단순 사례의 뉴스나, 사례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신상품을 기획하고 개발한다는 것은 전체에서 부분으로 접근하는 방식과 트렌드 리사이클의 선 이해 없이 수요를 창출한다는 것은 하늘에 별따기가 많다. 다시 한번 강조 하고 싶은 것은 제품의 수명주기에 따른 마케팅 전략들을 잘 이해하고, 신상품을 히트시키기 위해 예상되어지는 성장기에서 성숙기로 넘어갈 타이밍을 예측하고 론칭 시점을 준비하는 것이 신상품을 히트시키는데 가장 커다란 지혜다.

그림만 사지 않는다. 그림과 함께 그림 달 위치에 못을 밖아주고, 그 떨어진 먼지도 치워주고 가는 시대 이 시대가 ‘가심비’를 따지는 똑똑하고 지혜로운 소비자 디테일하고 원스톱 적이며, 맞춤으로 해주길 원하는 ‘비욘드(주문형) 생산서비스’로 이동되어져 가며, 스마트공장까지 나오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당신이 마케터이기 이전에 고객의 관점에서 얼마다 디테일하고 꼼꼼하게 요구하는지 관찰해 보라. 온전히 당신의 상품기획자(MD)의 전문성이 녹여져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엘빈토플러가 주창한 ‘프로슈머(생산과 소비비의 주체)’가 당신이라는 것을 역으로 인지한다면, 신상품을 어떻게 히트시켜야 할지 유추가 될 것이다.

MIR마케팅혁신연구소 이준호 소장 

머천다이징(MD,상품기획자)직업군양성, 브랜드마케팅, 시너지마케팅 컨설팅과 교육 전문가, 3.000명이상 취업, 창업, 창직, 퍼스널브랜딩 1:1 컨설케이션 전문진행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