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위급상황시 경찰관 즉시 출동시스템
파주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 설치...위급상황시 경찰관 즉시 출동시스템
  • 박철 미래한국 기자
  • 승인 2017.12.2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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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태 부시장 "안심벨은 파주 시민안전콜 서비스의 일환이며, 확대 설치 통해 여성과 사회적 약자 보호하겠다"

지난해 강남역 화장실 묻지마 살인사건을 계기로 여성들이라면 공중화장실을 기피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요즘, 공중화장실에 안심벨을 설치한 지자체가 있다.

파주시(시장권한대행 김준태 부시장)는 공중화장실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 소재의 공중화장실 15곳에 '안심 비상벨(이하 안심벨)'을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중화장실 안심벨은 인적이 드문 공원과 불특정 다수가 많이 찾는 금촌시장의 여성화장실 등 15곳에 우선적으로 설치했고,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CCTV 통합관제센터로 연결돼 관제요원이 상황에 대응하고 즉시 경찰관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 파주시는 공중화장실의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파주 소재의 공중화장실 15곳에 '안심 비상벨'을 설치했다. (사진=파주시청)

안심벨은 단순 경찰관 출동에만 그치지 않고 위험에 처한 사람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쌍방대화는 물론 재난 상황 발생 시 안심벨로 송출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이번에 설치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파주시만의 시민안전콜 서비스 일환이며, 공중화장실, CCTV 및 버스정류장의 비상벨을 확대 설치해 시민안전콜 서비스를 확충할 것"이라며, "여성과 사회적 약자가 범죄와 재난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시민안전망 확충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의 시민안전콜 서비스는 CCTV,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에 설치된 비상벨을 활용해 시민이 위급한 상황에는 호출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호우, 폭설 등 재난특보 시에는 재난 상황을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대시민 안전서비스로 현재 116개 단말을 통해 제공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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