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케이블에 밀리는 시청률 …표절까지
지상파, 케이블에 밀리는 시청률 …표절까지
  • 이문원 대중문화 평론가
  • 승인 2017.12.2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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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지난주 케이블TV 시청률을 살펴보자. 일단 11월 30일 방영된 tvN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불과 4화만에 시청률 5.5%(AGB닐슨 코리아)를 기록,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향후 15%대까지도 확장 가능한 수준이다.

한편 같은 tvN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역시 29일 마지막화에서 4.9% 시청률을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예능도 지금 ‘진격’ 상태다. 30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핀란드 편 4화는 5.9% 시청률로 이 역시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순간 최고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그럼 이제 지상파TV 시청률을 보자. 11월 25일 토요일 시청률에서 1위는 KBS2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인생’이 차지했다. 34.7%다. 확실히 케이블과는 큰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 ‘황금빛 내인생’만 제외하고 보면 상황이 당혹스럽다.

2위 MBC 두말특별기획 ‘돈꽃’이 15.1%, 그리고 나선 없다. 예능은 이보다 더하다. KBS2 ‘불후의 명곡’이 10.1%, MBC ‘무한도전’ 9.8%, 나머지는 사실상 케이블 수준을 넘지 못하고, 그보다 떨어지는 것들도 많다.

여기서 인터넷 포스팅 등등을 포함한 화제성 순위로 가보면 더 가관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하는 11월 4주차 화제성 순위에서, 드라마 부문 순위 10위권 내에선 이미 tvN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슬기로운 감빵생활’, 그리고 JTBC ‘언터쳐블’ 등이 각각 3, 5, 6위로 착착 들어와 있는 상황이다.

비드라마 순위에선 JTBC ‘믹스나인’, M.net ‘워너원: 제로 베이스’, JTBC ‘아는 형님’, M.net ‘스트레이 키즈’, JTBC ‘한끼줍쇼’ 등 5편이 각각 2, 4, 6, 7, 10위로 올라 있다. 이미 ‘절반’을 케이블 프로그램이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이미 드라마와 예능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있어서는 사실상 스테이션 파워를 배제하고 봤을 때 케이블의 압승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라는 얘기다.

▲ 공영방송 민영화가 무너지면서 공영방송 살리기도 요원해졌다. / KBS의 개그콘서트시 청률이 하락추세를 보이면서 생긴 코너‘시청률의 제왕’ 의 한 장면,

지상파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이제 ‘창의성’ 자체가 휘발 됐나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사실 따로 있다. 지상파의 케이블 ‘표절’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지상파 대표 격인 KBS의 표절 문제가 심각하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지난 추석 시즌 방송된 KBS의 새 예능프로그램 파일럿 7편 중 3편이 사실상 타 방송사 프로그램 ‘표절’이었다는 것이다.

‘혼자 왔어요’는 채널A ‘하트시그널’을, ‘줄을 서시오’는 JTBC ‘밤도깨비’를, 그리고 ‘하룻밤만 재워줘’는 실질적으로 JTBC ‘한끼줍쇼’를 콘셉트 카피한 것이란 비판이 일었다.

물론 어쩌다 일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면 그저 지적 정도로 끝날 수도 있다. 문제는 KBS 예능국의 표절이 어제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상 예능프로그램 관련으로 가장 표절 논란이 극심한 방송사가 바로 KBS고, 그 다음이 MBC, SBS 순이다.

특히 KBS는 이미 MBC ‘나는 가수다’ 표절 의혹이 일었던 ‘불후의 명곡’, MBC ‘아빠! 어디가?’ 카피 비난을 받은 ‘슈퍼맨이 돌아왔다’, tvN ‘꽃보다 할배’를 ‘할매’로만 바꿨다는 ‘마마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영향권이라는 ‘어 스타일 포 유’ 등 지난 표절 시비만 해도 끝이 없다.

거기에 ‘근무 중 이상 무’ ‘리얼 한국 정착기 이방인’ 등 파일럿만 방송된 프로그램들까지 더하면 아예 질릴 만한 수준이 된다. 그런데 이 같은 문제에 대한 언론 등의 비판은 늘 ‘지상파가 또’ 정도에서 그친다.

잘 해봤자 케이블TV 예능 강세로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일어나는 현상이라는 식 분석이다. 이제 서서히 화제성부터 시작해 실질 시청률에 이르기까지 케이블에 밀리고 있는 지상파 엔터테인먼트 상황에 대해 이렇다 할 부진 요인은 더 분석되지 않는다. 그저 ‘강자의 나태함’ 정도로만 이해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지상파 문제는 사실상 좀 더 근본적으로 접근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나태함’이 납득할 수 없는 수준으로 지속되고 있다면, 그건 단순히 선택에 의해 마음가짐 같은 게 아니다.

건강상태, 더 들어가 체질 그 자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라 보는 게 합리적이다. 이런 시점이라면, 지상파, 특히 유독 공통점이 많은 KBS와 MBC 공영방송 조직의 구조적 차원에서부터 다시 점검해보는 게 순서다.

절반은 공무원, 절반은 민간기업 직원인 KBS 직원들 생리

일단 KBS부터 보자. KBS는 다들 알다시피 공영방송이고, 공기업이다. 한국방송‘공사’다. 그런 탓에 흔히 준조세 성격의 수신료 중심으로 운영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다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6월 발표한 ‘방송사업자 재산상황 공표집’에 따르면 2016년 기준 KBS 전체 매출 가운데 수신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42.6%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광고소득과 재송신 수수료 등 각종 사업소득이다.

그러니 KBS 직원들은 적어도 재원 차원에서는 ‘절반은 공무원, 절반은 민간기업 직원’이 되는 셈이다. 그 복잡한 스탠스가 조직 자체의 성격을 결정짓는 구석이 많다. 물론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 등 증시에 상장된 공기업들도 존재하는 마당에 새삼스러운 얘기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복합적 스탠스가 방송, 특히 엔터테인먼트 차원으로 넘어가면 상황이 훨씬 복잡해진다. 그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자체가 공익적이자 상업적이기도 한 여타 공기업들과 달리, 엔터테인먼트는 그 둘이 명확히 갈리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아예 ‘양질’이란 개념 자체가 다르게 적용된다.

일단 KBS에서 상업성 강한 프로그램이 등장해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해보자. 그럼 곧바로, 이런 식이면 민영방송사와 대체 뭐가 다르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국민 혈세로 운영되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는 것. 그러면서 공익성 차원 의문이 제기되고, 심하면 수신료 납부 거부 무드까지 조성된다.

반면 공익성에 치중한 프로그램이 등장해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도 문제가 된다. 이번에는 아무도 보지 않는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왜 내 세금이 동원돼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된다. 보다 분발해 전기료에 합쳐져 부과되는 수신료 값을 하라는 비난, 대중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라는 비난이 일게 된다.

어느 쪽이건 머리채를 잡힌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다보면 결국 KBS란 조직 자체의 성격도 여타 민영방송사와는 전혀 다른 체질로 바뀌어 버린다. ‘욕 안 먹는 게 능사’인 공무원 식 복지부동 체질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 본능을 필요’로 하는 민간기업 체질이 뒤섞여 오히려 최약체가 되기 쉽다. 생존을 건 도전과 모험을 하기에는 이미 몸이 뻣뻣해 있고, 공익적 가치 기준으로 만사를 결정하기에는 당장의 상업성을 놓기가 어렵다.

▲ 지상파의 케이블 표절 상황이 점점 더 심각해지는 가운데 특히 지상파 대표 격인 KBS의 표절 문제가 심각하다. / 중국 봉황왕 참조

‘게으른 상업성’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공영방송 직원들

이러면 생각할 수 있는 방법론은 하나밖에 안 나온다. 이른바 ‘게으른 상업성’ 노선이다. 무리한 상업적 도전을 피하면서도 수신료 가치도 방어하는 방법. 이미 여타 민영방송사들에서 나와 있는 성공 모델을 캐치한 뒤 거기서 너무 자극적인 접근만 빼버리고 내놓는 방법이다.

물론 이는 사실상 예능국만의 문제도 아니다. 표절 논란까지 불거지진 않았어도 스타일 카피 내지 트렌드 따라잡기 정도 차원에서 이런 식 방법론은 KBS 내 곳곳에서 드러난다. 같은 엔터테인먼트 계열인 드라마국이 한 예다.

대통령-대선 후보를 내세우는 정치드라마로서 MBC ‘대물’이 치고나가자 후발로 ‘보다 덜 자극적인’ 스탠스의 ‘프레지던트’를 내보낸다거나, SBS와 케이블채널 중심으로 판타지 멜로 열풍이 쓸고 지나가자 후발로 ‘좀 덜 트렌디’한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을 내보낸다거나 하는 식이다.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밖에서도 이런 일은 일어난다. 종합편성채널의 낮 시간대 시사토크쇼 성공이 가시화되자, 같은 콘셉트를 슬그머니 같은 낮 시간대에 도입한 ‘뉴스토크’ ‘황상무의 시사진단’ 등이 예다.

결국 KBS 표절 문제는 트렌드성이 강조되는 예능 분야에서 보다 빈번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일 뿐, 그런 상황의 바탕이 되는 ‘골격’ 자체는 어느 분야에서건 똑같이 벌어질 수 있도록 탄탄히 마련돼 있다는 얘기다.

그리고 그렇게 어설픈 표절로 일관하는 방송사 분위기가 성립돼버리면 당연히 상업적 효과도 떨어지게 된다. 유행의 최첨단을 달려야 할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물론 같은 공영방송인 MBC, 그리고 많건 적건 3대 지상파로서 그간 스테이션 파워를 누려온 SBS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KBS는 MBC와 SBS 프로그램까지 표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지만, MBC와 SBS는 KBS 콘셉트는 건드리지 않고 주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서 ‘지나친 벤치마킹’을 하고 있다는 점 정도만 다를 뿐이다. KBS부터 차례로 먹고 먹히는 관계다.

그리고 그 체질상의 문제에 있어서도, 일단 공영방송인 MBC는 수신료 차원에서만 다를 뿐 KBS와 크게 다를 바가 없고, SBS 역시 지상파 특혜를 받는 방송사로서 케이블 채널들의 서로 뜯고 뜯기는 살벌한 경쟁 판에 서본 경험이 실질적으로 없다.

개국 후 불과 3~4년 만에 ‘그것이 알고 싶다’와 ‘모래시계’ 등이 터지며 간단히 자리 잡았다. KBS나 MBC 같은 ‘준 공무원 체질’까지는 안 되지만, SBS는 이른바 ‘대기업 체질’ 정도는 된다. 그것도 꾸준한 특혜 요소가 존재하는 대기업이다. KBS, MBC와 조직 생리가 아주 크게 차이 나진 않는다.

공영방송 민영화가 무너지면서 공영방송 살리기도 요원해졌다.
물론 지상파 방송사들도 이전까진 ‘그래도 됐다.’ 적어도 2000년대 초반 정도까진 여기저기서 표절 좀 해도 별로 문제가 안 됐고, 최소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진 않았다. 스테이션 파워가 있었기 때문이다. 소위 ‘지상파 2사’ 시절부터 다져진 신뢰도와 충성도 파워다.

그러나 지금 예능 등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주 시청층은 이미 다채널 시대에 익숙해진 젊은 세대다. 지상파나 군소 케이블방송사나 특정 채널에 이렇다 할 선호도나 충성도를 갖지 않는다. 콘텐츠 자체로만 평가하는 분위기다. ‘본방’ 개념이 점점 무너져가는 인터넷 베이스 시청 증가 상황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그러니 이전까진 ‘대충 넘어갔던’ 표절도 점점 큰 문제로 인식되고, 비판받으며, 상업적으로도 참패하고 마는 것이다. 이 같은 지상파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논의는 물론 이전부터 있어왔다.

특히 KBS 차원에서는 더더욱 그렇다. 상당 부분 수신료 인상과 연동돼 생각돼왔으며, 엔터테인먼트도 궁극적으로는 일본 공영방송 NHK와 같은 ‘밋밋하고 심심’하지만 ‘공익적 효과가 큰’ 프로그램 중심으로 가야 한다는 게 이상론이다.

NHK의 경우 일단 예능프로그램 자체가 극히 제한돼 있고, 드라마도 교육적 효과가 큰 역사 관련 대하드라마 및 과거 여성들의 꿋꿋한 삶을 그리는 TV아침소설, 그 외 청소년드라마 정도가 전부다. ‘영드’의 대표인 영국 공영방송 BBC도 알고 보면 영국고전소설을 드라마화 하는 경우가 절대다수다.

대 히트작 ‘셜록’도 사실상 그 노선이었다. 그런데 이 같은 ‘공익성 절대노선’을 성립시켜 줄 KBS 수신료는 정치적 요인으로 인해 1981년부터 지금까지 무려 37년째 2500원으로 동결돼 있는 상황이다.

KBS는 일단 사장부터 정권에서 임명, 정권 입김이 강하게 작용하는 구조로 갈 수밖에 없기에 그렇다. 어느 한 정권에서 수신료 인상을 거론하면 바로 야당에서 반대하고, 그 야당이 정권을 잡으면 이번에는 공수가 바뀐 상황에서 똑같은 일이 벌어져왔기 때문이다.

한편 정반대 발상도 존재한다. 수신료 인상이 사실상 불가능한 마당이라면, 아예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 중심의 KBS2TV를 매각해 민영화하자는 방안이다. 그런 뒤 현재 광고조차 나가지 않는 KBS1과 EBS 등을 합쳐, 보다 작은 규모로나마 오직 수신료로만 운영, 온전한 공익방송만을 공영으로 남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결국 지금의 ‘어정쩡한 상황’을 타개하려면, 상업성 중심 사고를 하는 민영 KBS2와 공익성만 생각하는 공영 KBS1로 분리해버리는 수밖에 없다는 발상인 셈이다.

마찬가지로 MBC 민영화 역시 YTN 민영화와 맞물려 이미 이명박 정권 시절부터 꾸준히 언급돼오던 문제다. 이미 민영방송인 SBS에는 이 같은 요구가 없지만,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지상파 3사 중 가장 먼저 큰 타격을 입고 패퇴하리란 예상들은 이미 지난 수년간 제기돼온 바 있다. 그러나 공기업 민영화 자체가 대대적인 정치적 쟁점 사안이 돼 있는 마당에 이 역시도 진행은 커녕 언급조차 금기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상파 3사는 이제 ‘방향성’ 자체를 다르게 잡고 가야

해결이 요원하다. 그만큼 지금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의 지상파 3사 약세 구도, 나아가 ‘무더기 표절’ 논란 사태의 해결 등까지도 요원해진다는 얘기다. 그리고 이쯤 되면 단순 체질 전환 차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아예 지상파 방송사들의 ‘방향’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예컨대, 이제 지상파 방송사들은 공공재인 전파를 사용하는 대가로 각종 재난 등에 대비한 대국민 정보방송을 전담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전폭적인 뉴스 및 시사프로그램 중심 체제로 갈 필요가 있단 발상도 제기될 수 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는 아예 ‘포기’하는 방향이다. 적어도 ‘국민레저’를 위해 지상파가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을 국민들에 ‘서비스’해준다는 발상이 이제 더 이상 먹히질 않는 시점이기에 이런 방향성도 설득력을 얻는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은 오직 상업성, 즉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점점 케이블채널들에 밀리고 더 이상 수익을 내기 까다로워지는 상황이 온다면? 당연히 포기가 답이고, 지상파 본연 의무에 맞는 뉴스 및 시사프로그램 중심 체제밖에 다른 답이 나올 수 없다.

당연한 얘기지만, 지상파 문제는 언제나 구조 자체의 문제였다. 이런저런 정치적 공방보다 보다 근본적인 ‘골격’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미 이를 수정할 수 있는 시점은 지나버린 지 꽤 오래됐다. 남은 건 구조 자체는 포기하되, 방송사의 방향성을 수정하는 것뿐이다.

이미 이런 식의 비판이 있기 전부터도 이미 지상파 3사 내부에선 이런저런 고민이 많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냥 눈으로 드러나는 수치부터가 위협적인데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그 고민이 행동으로 좀처럼 움직여지지 않는 게 ‘공룡’들의 공통된 습성이기도 하다. 일단 행동력을 담보로 한 기민한 자세부터 필요하다고 본다.

▲ 이문원 대중문화 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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