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적 노조 해결없이 경제성장 없다”...바튼 맥킨지 아태사장
“전투적 노조 해결없이 경제성장 없다”...바튼 맥킨지 아태사장
  • 미래한국
  • 승인 2003.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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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닉 바튼
달라라 IIF 소장 시위현장 목격, 한국은 위험하다바튼 맥킨지 아태사장 노사불안 외국인투자 내쫓아화염병을 던지고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강성노조가 외국인투자를 막는다는 외국인전문가들의 지적이 연이어 나왔다.미국국제금융연구소(IIF) 찰스 달라라 소장은 지난 20일 여의도 CCMM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외국인투자자 입장에서 한국의 노사관계는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주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여의도에서 열린 시위현장을 목격했다고 말한 달라라 소장은 “노조와 농민의 전투적(combative) 시위는 외국인들로 하여금 ‘한국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갖게 하고 있다”며 “한국이 동북아중심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기업지배구조개선, 시장친화적 규제정책과 함께 노사관계의 안정을 무엇보다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달라라 소장은 “현재 한국은 노조변화를 이끌어내는 새로운 노사관계를 정립하지 못할 경우 한국경제는 위험한 상황을 맞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달라라 소장은 간담회 직후 개최된 서울파이낸스포럼(회장 김기환·金基桓)주최 ‘금융세계화 시대의 생존전략’ 국제회의에서 금융시장개방 및 구조개혁 등에 대해 강조했다.한편 19일에는 대한상공회의소 국제위원회(위원장 김영대·金英?) 주최 초청강연에 나선 도미닉 바튼 맥킨지 아태총괄사장은 “한국경제의 성장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사안정을 달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찰스 달라라
바튼 사장은 “한국의 경우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많이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세제혜택이나 경제특구 조성과 같은 노력보다는 노사불안을 우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04 세계경제전망’을 주제로 강연한 바튼 사장은 “한국경제에 가장 큰 걱정거리는 기업의욕 저하”라면서 “현재 한국경제의 상황은 98년 IMF경제위기상황보다 더 심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이 같은 경제위기와 관련해 바튼 사장은 “기업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해보면 대단히 비관적인 상황을 전한다”며 “이는 정부가 확신을 주지 못하고 정책의 불확실성을 키웠기 때문인 것 같다”고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백승호 기자 10004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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