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격한 노조 불법파업, 기업가 성취동기에 악영향
과격한 노조 불법파업, 기업가 성취동기에 악영향
  • 미래한국
  • 승인 2003.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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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코리아리더스포럼에 참석한 발표자들이 `한국의 기업가정신`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코리아리더스포럼 ‘한국의 기업가 정신’ 세미나기업가정신 고양이 한국경제 활로과격한 노조 불법파업, 기업가 성취동기에 악영향“현재 한국의 제반환경이 기업가정신을 발휘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서울대 곽수일(郭秀一)교수(경영학)는 지난 27일 코리아리더스포럼(회장 이기준·李基俊)이 주최한 ‘한국의 기업가정신 무엇이 문제인가?’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주제발표를 맡은 곽 교수는 “지금까지 우리 나라 기업가정신은 강한 성취욕구를 바탕으로 도전하는 의욕이 강하고 위험을 감수하려는 의지를 바탕으로 구현돼왔다”고 밝혔다.이 같은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하면된다 정신(Can Do Sprite)’이라고 강조한 곽 교수는 “최근 제반환경이 한국의 기업가정신을 발현할 수 없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곽 교수에 따르면 과격한 노사분쟁, 불법파업, 기업가재산파괴 등이 성취욕구를 상실케 하며 1인당 국민소득 1만 달러 돌파 이후 국민들이 자만심에 빠져 도전정신이 위축됐다는 것이다. 특히 기업환경이 점점 예측불가능해져 위험을 감수하려는 노력마저 없어지게 되면서 전체적으로 한국의 기업가정신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는 것이 곽 교수의 분석이다. 또한 곽 교수는 정부의 과도한 규제 역시 기업가정신을 무력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곽 교수는 “각자의 역할에 충실하며 열심히 일한 사람에게 더 많은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것이 ‘보이지 않는 손’에 기초한 시장경제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개입해 규제함으로써 독과점과 선택의 자유를 박탈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곽 교수는 사업과 직업 선택의 자유가 보장되는 가운데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등의 시장경제의 기본원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더 큰 노력과 능력에 많은 보상이 돌아가도록 하는 원칙을 세우기 위해 무노동유임금 등의 반시장경제원칙의 관행들은 없어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많은 전문가들은 이같은 발표자의 의견에 동의하며 기업가 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적인 기업가정신 무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서울대 박오수(朴吾銖) 경영대학장은 “기업가 정신은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의 것이 아니다”라고 규정하고 “근로자들도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해야 한국경제가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참석한 강석진(?錫?) CEO컨설팅그룹 회장은 “우리 사회는 기업인을 존경하지 않으며 정부정책도 불투명하다”고 진단하고 “노조의 과격한 불법파업, 불법시위가 용인되고 있는 현실은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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