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길은 여기에
서평 -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길은 여기에
  • 미래한국
  • 승인 2003.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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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길은 여기에병마에 시달린 여성, 예수님 통해 구원받아누구나 길을 찾기 원한다. 행복과 꿈을 찾으려 우리는 어딘지도 모르는 길을 향해 걷고 또 걷지만 그 길이 진실한 길인지는 알 수가 없다. 세상의 길은 너무나 많고 우리는 그 넓고 좋아 보이는 길에 눈을 맞추고 그 길에 들어서려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과연 행복할까? 인간적인 눈으로는 행복해보이지만 가까이 가서 들여다볼수록 그 삶은 우리와 별반 차이가 없다. 오히려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며 채워지지 않는 허무함으로 인해 더욱 고통스러워하는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가? 어떤 길을 가야만 행복할 수 있을까? 우리는 일본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자전적 소설 <길은 여기에>를 통해 행복의 길이란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다. 그녀는 초등학교 교사이고 약혼한 남자도 있는 행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홀연히 찾아온 병마와 패전 후의 정신적 방황이 그녀의 삶에 커다란 변화를 주었다. 자신의 삶보다 무거운 병을 1개월도 아닌 13년이란 긴 세월 동안 함께 해야 한다면 사람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평소 작은 시련에도 자신의 삶을 한탄하며 한숨짓는 우리의 모습을 볼 때 이것은 절망일 것이다. 그녀는 삶의 어떤 미련도 없었다. 끈질긴 병에 지쳐 죽지 못해 살았다. 그러나 이러한 삶 가운데서도 마음 속 깊은 곳엔 여전히 궁극적인 물음이 있었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대체 무엇을 위해 또 왜 살아야만 하는 것일까. 누구나 가진 이 인간의 본질적 물음의 해답을 같은 질병을 앓고 있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마에가와 다다시를 통해서 얻었다. 오랫동안의 병마와의 싸움에 지친 그녀의 영혼은 마음을 열지 못했고 다다시를 힘들게 했지만 다다시의 헌신적인 사랑과 관심 속에서 인간으로부터 나올 수 없는 예수님의 사랑 안에서 결국 그녀는 예수님을 체험하고 자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삶의 길과 행복의 길을 찾게 된다. 이 소설을 단순히 연애소설이나 한 기독교인의 신앙 체험기로 보기에는 너무나 아쉽다. 그것은 우리가 잘 알지만 그동안 우리의 삶 속에서 철저히 무시되어 오던 근원적 질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기 때문이다. 이 소설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의 삶에 대한 질문이다. 왜 사는 것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어떠한 길을 가야만 옳은가에 대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 그 자신이 체험했고 맞닥뜨렸던 그 절망의 순간에서 만난 예수님과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이 모든 것이 해결되고 다시 출발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다. 최경림 연세대 사회계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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