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미국경제 견고한 성장세
2004년, 미국경제 견고한 성장세
  • 미래한국
  • 승인 2003.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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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세계경제 전망2004년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환경은 올해에 비해 긍정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세계경제의 점진적 회복에 따른 대외수요 증가는 한국경제의 성장을 견인하는 주된 동력을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한국경제에 크게 영향을 미칠 미국, 일본, EU, 중국의 경제를 전망해보고자 한다. <편집자 주>미국의 경기 선도효과 확대, 세계경제 전반적 회복세 미국경제 견고한 성장세 미국경제는 지난 3분기 8.2%의 성장을 기록 유례없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내년 미국경제 전망에서도 이 같은 상승은 그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기업체 소속 이코노미스트들의 단체인 ‘비즈니스경제학협회(NABE)’는 내년 경제성장률을 4.5%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예상치 3.0%보다 높은 수준이다. 경기 회복세가 그만큼 빠를 것이라는 예상이다.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개인소비와 함께 기업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어 내년 경제성장의 두 견인차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삼성경제연구소 전영재(田永宰) 수석연구원에 따르면 “부시행정부의 세금감면 효과가 내년 중반 없어진다 해도 기업투자가 늘어 미국경제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NABE도 내년 기업들의 투자가 10%정도 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그러나 내년 경기가 강한 탄력을 받는다 해도 고용사정은 크게 좋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노동생산성이 4%를 웃돌고 있는 시점에서 일자리 확충에 대한 계획을 2005년 정도에나 세울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럽, 1.9% 성장 예상 세계적인 경기회복세는 유럽경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전망에 따르면 내년 유럽연합(EU)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9%. 올 경제성장 예상치 0.5%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실제로 유럽지역 각국의 제조업지수를 종합분석해보면 최근 2개월 연속 지수 50을 넘고 있다. 경기확장 및 축소의 분기점이 50인 점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은 본격적인 회복세의 근거가 된다.특히 유럽지역의 핵심경제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그동안의 부진을 극복하면서 올 3분기부터 플러스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한 영국도 지난 10월 실업률이 3.0%를 기록, 1975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그러나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 강세에 따른 수출부진, 일부국가의 재정적자 문제 등 극복해야 과제들도 많아 최근 성장세가 언제까지 지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일본 맑은 후 점차 흐림2004년 일본경제는 만성적 소비부진과 엔고 우려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비롯한 각종 지표는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2.2%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바닥권을 탈출했다는 분석과 함께 일본 내 경제연구소들은 내년 경제성장을 2%내외로 전망하고 있다.특히 전체 상장기업의 경상이익이 2004년 3월 결산(2003년 회계연도 종합)대비에서 올 3월 결산에 비해 20%이상 늘 것이라는 관측이 일본경제가 제조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확장세에 들어섰음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그러나 이 같은 낙관 속에서도 장기불황에 따른 여파가 미칠 파장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다. 이미 일본은 90년대 두 차례(92년, 97년) 디플레이션 탈출의 기회를 잡았으나 이를 활용하지 못해 장기불황에 들어선 바 있다. 따라서 경기회복세의 탄력이 약화될 내년 하반기 이후 정책대응이 성장지속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내수 위주 고성장 전망중국경제는 내년에도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수출부문의 증가폭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나 소비와 투자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내년 중국 경제성장 전망치는 올해 예상치와 같은 8.5%. 경제성장률 8.5%는 9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내년 수출 전망의 경우 올해에 비해 14%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나 위엔화 평가절상압력을 받고 있는 중국이 수입을 대폭 늘리고 있어 무역수지의 경우 94년 이후 처음으로 무역적자를 기록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따라서 내년 경제는 소비 강세가 고성장을 지지해줄 것으로 보인다. 중국정부가 내수확대 정책을 지속시키기로 한데다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농가소득이 증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중국경제는 투자와 교역이 증가함에 따라 경기가 과열될 것이라는 우려를 항상 내재하고 올 하반기 이후 대두된 위엔화 강세압력 또한 불안요인이다. 특히 자본시장 자유화에 비해 미진한 금융시스템 또한 경제성장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백승호기자 10004ok@c=http://s1.cawjb.com/k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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