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갈등해결에 복음이 열쇠임을 강조, `문명충돌 시대의 선교`
인류 갈등해결에 복음이 열쇠임을 강조, `문명충돌 시대의 선교`
  • 미래한국
  • 승인 2004.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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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문명충돌 시대의 선교?전호진 著?기독교문서선교회 刊·2003인류 갈등해결에 복음이 열쇠임을 강조미국 정치학자 사무엘 헌팅톤은 1993년 ‘문명충돌론’을 발표했다. 21세기는 로마 가톨릭의 남미문명권, 러시아 정교회의 러시아 문명권, 신도의 일본, 유교적 중국, 힌두교의 인도, 이슬람 문명권, 아프리카의 문명권, 서구의 기독교 문명권이 서로 충돌 혹은 협력할 것이라는 주장인데 이러한 현상은 21세기가 오기 전부터 세계도처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이 책의 저자 역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 종식 이후 21세기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도전은 각기 다른 문명간의 충돌”이라며 “최근 이라크전과 아프가니스탄전은 문명충돌의 관점에서 해석해도 좋을 것”이라고 단언한다.현재 기독교가 직면한 선교의 주요 이슈들을 다루고 있는 이 책은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교단 총무인 전호진 목사가 기독교 잡지와 선교모임의 세미나에서 발표한 원고들을 엮은 것으로 21세기 선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준다.저자는 이제 종교는 단순히 종교의 영역을 넘어서 국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 모든 분야에 깊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종교도전과 충돌의 시대에 기독교는 소수종교로 전락하여 도리어 박해를 받고 있다고 설명한다. 종교다원주의의 시대적 분위기로 기독교의 절대성이 배타주의, 독선, 오만으로 비난받고 있으며 특히 9·11테러 이후 이슬람교와 기독교 간의 갈등이 증폭되어 기독교 선교에 불리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러한 상황에서 기독교 선교는 어떤 방향을 취해야 하는가. 저자의 시각은 단순하면서도 분명하다. 기독교선교운동이 종교적 제국주의로, 서구 식민주의와 우월성의 부산물이라는 비난을 받더라도 기독교만이 절대 진리요, 구원이라는 전통적 복음주의 사상을 고집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타종교가 지배하는 사회와 국가는 비민주적, 비합리적 의식구조와 문화로 말미암아 발전이 저해 당하고 있다”며 “자연의 재난, 전쟁, 가난, 질병, 환경오염, 인종 갈등과 종교 갈등을 풀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은 복음”이라고 말한다. 다행히 미얀마 등 동남아 국가는 ‘햄버거’는 거부하면서도 기독교에 대하여는 약간 문화를 개방하고 있으며 몽골과 네팔의 교회는 놀라울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또 킬링필드의 캄보디아는 기독교 선교가 경제에 유익하다는 손익계산을 바탕으로 선교사를 허용하기로 했다. 저자는 세계선교의 과제를 언급하면서 한국이 세계선교에 유리한 국가적 조건을 가지고 있음을 강조한다. 월드컵 4강으로 부각된 한국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세계선교의 좋은 기회로 사용될 수 있다는 것. 또 “일본은 2차 세계대전을 청산하지 않아서 주도권을 잡을 힘이 없고 중국은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주도권을 발휘할 수 없다. 한국은 과거에 비해 깨끗하고 근대화되었다”고 한 일본의 한 지식인의 말을 빌려 한국선교의 중요성을 되짚어준다.책은 이외에도 ▲선교적 관점에서 본 이단과 종말의 대책 ▲이슬람 원리주의의 도전과 위협 ▲일본과 몽골 선교전략 ▲한국교회 신학교 교육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다.신문영 기자 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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