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HASO, 대학생 대상 ‘하이에크 아카데미’ 개최
KOHASO, 대학생 대상 ‘하이에크 아카데미’ 개최
  • 미래한국
  • 승인 2004.0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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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HASO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하이에크아카데미’를 열고 전국 29개 대학 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와 자유주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시장경제와 자유주의 지킬 ‘미래 파수꾼’ 육성KOHASO, 대학생 대상 ‘하이에크 아카데미’ 개최“암소 두 마리가 있을 때 국가가 모두 몰수해 우유를 나눠주는 것이 공산주의라면 시장경제는 암소 한 마리를 수소로 바꿔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산하는 것입니다.”자유주의와 시장경제의 우월성을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KOHASO)가 젊은 시장경제, 자유주의자 육성에 직접 나섰다. KOHASO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제4회 하이에크아카데미’를 열고 전국 29개 대학 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시장경제와 자유주의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KOHASO 김영용(金永龍·전남대 교수)회장은 “지금 한국사회에는 사회주의에 대한 암묵적 동경과 사회정책에 대한 집단주의성향, 반기업정서 등이 만연해 국가발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하고“이 같은 행사를 통해 새롭게 자라나는 세대를 일깨워 자유주의와 시장경제를 연구하고 옹호하는 ‘미래의 파수군’을 육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아카데미에 참석한 학생들은 5박6일이라는 짧은 일정 속에서 ▲시장경제의 본질과 작동원리 ▲법, 제도 그리고 시장경제 ▲테러전쟁, 북한 핵문제 그리고 한반도의 미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시장경제와 자유주의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었으며 매일 한 시간씩 VTR시청을 통해 하이에크 철학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매일 밤 한 시간씩 당일 배운 내용에 대해 토론하며 일과를 정리했다.하루 7시간 수업에 1시간 토론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의 연속이었지만 학생들은 매일 밤 12시까지 자료실과 컴퓨터실에 남아 마지막날 열린 조별발표회 준비를 위해 공부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아카데미에 참가한 배성혜(부산대 3학년)학생은 “비교적 시간이 여유 있는 다른 캠프와는 달리 짧은 기간 많은 학습량을 요구하는 이 아카데미의 진행을 따라오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하고 “그래도 학생들이 그 과정 속에서 그동안 알게 모르게 몸에 배었던 정부역할이 강화된 경제학이나 선배들로부터 배운 마르크스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밝혔다.실제로 교육을 받은 후 그 동안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 무너지고 새로운 자유주의·시장경제의 가치관을 마련하지 못한 채 ‘멍한 상태’로 수료한 학생들이 많다고 아카데미 관계자는 전했다.KOHASO는 이 같은 현상들이 장기화되지 않고 이른 시간 안에 완벽한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한 가치관을 대학생들이 형성할 수 있도록 각종 후속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KOHASO는 아카데미를 수료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각 학교별 자유주의 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KIST, 경희대, 숭실대, 부산대, 전남대 등 10여 개 대학에서 동아리가 결성돼 있으며 이들 학교간 동아리들은 다시 전국적인 ‘자유주의동아리모임’을 만들어 학술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KOHASO 김지애 간사는 “아카데미 후 학교별 동아리활동이나 전국동아리모임을 통해 자유주의와 시장경제에 대한 확실한 개념들을 시간을 가지고 연구하고 상호교류하는 활동들이 늘고 있다”고 말하고 “이 같은 아카데미 후에도 학술활동이 이어지다보니 학생들의 관심과 지원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하이에크와 하이에크소사이어티 자유주의 경제학자인 하이에크(Hayek, 1899~1992)는 사후(死後)에 인정을 더 받는 학자다.1921년과 1923년 법학과 경제학, 두 분야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1927년 오스트리아 경기(景氣)연구소장, 1931년 런던대 교수, 1950년 시카고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1930년대 화폐의 순수이론, 경기순환과 관련해 J. M. 케인즈와 대논쟁을 벌인 것으로 유명하며 1940년대에는 사회주의의 ‘경제계산불가능론’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저서로는 필생의 대작 <법, 입법, 자유>(1979)를 비롯해 모든 계획경제에 반대하는 <예종(隸從)에의 길>(1944) 등 25권이 있으며 논문도 130편을 저술한 바 있다.1940년대 개인의 자유와 시장질서 회복만이 인류를 구원할 수 있다고 설파했던 하이에크는 대다수 지식인들이 계획과 통제 그리고 정부개입이라는 좌파이데올로기에 경도돼 있던 시절에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그러나 사회주의의 모순이 현실화되면서 그의 학문적 업적과 통찰력이 높이 평가돼 1974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했으며 80년대 영국 대처총리와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의 자유주의 개혁에 사상적·이론적 배경을 제공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한편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KOHASA)는 1999년 한국사회의 반자유주의, 반시장경제, 반기업정서가 팽배해 있고 이를 조장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심각하다고 느낀 자유주의 지식인 10여 명이 결성한 학술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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