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 왜곡된 경제교육, 반시장*반기업정서로 이어져
중*고교 왜곡된 경제교육, 반시장*반기업정서로 이어져
  • 미래한국
  • 승인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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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 왜곡된 경제교육, 반시장*반기업정서로 이어져경제교과서, 기업과 시장의 정부개입 당연시 해‘One charateristic of a market economy is private ownership of property. If you own shares of stock, you have equity in the corporation. Equity means ownership.시장경제의 특징 중 하나는 사유재산권이다. 만약 당신이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회사의 주주로서 지분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때 지분은 소유권을 의미한다.’- 美중학교 1학년 금융교과서(전미경제교육협의회刊)‘기업은 경제활동을 통해 얻어진 이윤을 근로자와 형평성있게 나눠야 하며 사회사업을 통해 얻어진 이윤을 사회에 환원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한국 중학교 ‘사회’교과서(황재기 외)우리나라 중*고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경제교과서(사회교과서 경제부분 포함)가 지나치게 반시장, 반기업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기의 잘못된 경제교육으로 인해 사회의 반기업정서가 만연해졌다는 분석이 제기되면서 중*고교학생들에 대한 바른 경제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경제교과서 반시장*반기업 내용 61곳>지난 해 말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회장 박용성*朴容晟)는 우리나라 초*중*고교 경제교과서 38종을 분석한 결과 지나치게 반시장*반기업적 내용이 많다고 밝히며 61곳의 오류를 지적한 바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초*중*고교의 경제교과서는 기업가와 기업, 그리고 시장경제에 대해 부정적인 사고를 형성하도록 구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교과서 중 기업과 관련한 사항은 기업의 소유구조, 독과점과 가격설정, 대기업과 재벌정책 등 이며 이 중 46곳에 오류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부분 기업을 이윤만 추구하는 탐욕의 화신이라는 인상을 심어주고 있으며 기업을 사회적 공기(公器)로 인식시키는 대목이 많아 청소년들에게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심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이윤의 일부는 사회에 환원, 사회역할이나 빈부격차 해소에 도움을 줘야한다.’-중학교 사회(최현섭 외), ‘기업은 한 경제 안에서 소비자, 근로자 다른 기업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경제적 성과를 공유해야 한다’-고등학교 사회(조도근 외)등이 대표적인 대목이다.또 교과서 중 자유시장경제와 관련해 언급한 부분 중 15곳은 자유시장에서 의도하지 않게 형성되는 경제질서를 마치 자유시장의 근본적인 문제점이라고 강조며 정부의 시장개입을 당연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정부는 기업의 횡포를 억제하기 위해 여러 가지 법적장치를 두고 있다’-고등학교 사회(전홍렬 외)또 자유무역에 대한 설명부분도 지나치게 부정적인 면만을 부각시키고 있어 청소년들의 ‘글로벌마인드’ 함양에도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청소년 바른 경제관 미래에 대한 투자>중*고교 교과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기다 보니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시장경제체제에 적합하지 않은 경제관, 기업관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삼성경제연구소가 지난 해 말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중*고교 학생들의 절반이상이 ‘현재 기업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사회기여’로 답했으며 기업의 본연의 목적인 ‘이윤추구’라고 답한 학생은 10%내외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됐다. 결과에 대해 삼성경제연구소 유석진(兪錫鎭) 연구원은 “청소년기에 한 번 잘못 습득한 지식은 나이가 들어서도 쉽게 바뀌지 않기 때문에 대학생*성인이 돼서도 반시장*반기업 정서를 가질 수 밖에 없다”며 “우리나라가 세계 1위의 반기업정서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재계와 일부 학계에서는 청소년 경제교육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바른 경제교육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최근 경제5단체장들이 직접 전국 중*고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시장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자유기업원, 경희대시장경제센터, 서강대 등 학계에서 시장경제에 대한 교육에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전남대 김영용(金永龍)교수(경제학)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의식과 가치관을 심어주는 것은 우리 경제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활발한 교육활동과 함께 지금처럼 반시장, 반기업 정서에 물든 청소년을 양산하는 교육체제 개편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백승호 기자 10004ok@ --------------------중*고교 경제교과서 주요오류내용구분주제관련 교과서 문제내용기업부문기업의 소유구조고등학교 사회(조도근 외)기업의 소유분리는 당연독과점과 가격중학교 사회(황재기 외) 등 10종독점기업 인플레 유발 경쟁 및 과대광고고등학교 경제(오영수 외) 등 6종과대허위광고로 소비자 기만대기업 및 재벌정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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