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발레 꿈나무들 국제무대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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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
  • 승인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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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발레 꿈나무들 국제무대 두각ABT·슈투트가르트 등 세계 유수무용단 입단최근 한국 발레의 꿈나무들이 스위스 로잔 발레콩쿠르에서 입상하는가 하면 세계 유수의 무용단에 속속 입단하기로 확정됨에 따라 국제무대에서의 한국 무용수들의 활약이 다시 한번 기대를 모으고 있다.지난 1일 스위스 로잔 볼리외 극장에서 열린 제32회 로잔 콩쿠르 결선대회에서 16세 동갑내기 최희재 양(선화예고 1년)이 부르스(Bourse·장학금) 상을, 장이지 양(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영재입학 예정)이 현대무용상을 각각 받았다. 26개국 13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최 양은 존 미핸 심사위원장(미 아메리칸 발레시어터 스튜디오무용단 예술감독)으로부터 “춤이 섬세, 정갈하며 안정된 테크닉을 지녔다”, 장 양은 “재능과 카리스마에서 타고난 무용수”라는 평을 받았다. 한편 ‘제2의 강수진’으로 꼽히는 한국 발레계 꿈나무 서희(徐?·18·사진) 양은 2005년 1월부터 미국 최고의 발레단인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ABT)의 정단원으로 입단한다. 2002년 뉴욕 국제 발레콩쿠르 은상, 2003년 스위스 로잔 콩쿠르 부르스상(여자부문 1위)에 이어 미국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 대상을 받은 서 양은 타고난 예술적 재능과 신체조건, 탄력과 유연성을 고루 갖춘 재원이다. 서 양은 그동안 ABT, 파리 오페라 발레, 슈투트가르트 발레단 등 세계 유수의 발레단으로부터 입단을 제의받았으나 가장 적극적으로 입단을 권유한 ABT 행을 택했다.서 양은 “슈투트가르트에서 강수진 선배의 뒤를 잇고 싶은 생각도 있었지만 더욱 강해지려면 홀로서기를 해야 할 것 같아 ABT를 택했다”고 말했다. ABT에는 한국인 무용수로 강예나가 있었으나 최근 그만둬 서 양이 유일한 한국인 단원으로 활동하게 됐다.또 강효정(19·스위스 로잔 콩쿠르 2002년 입상), 김성민(19·스위스 로잔 콩쿠르 2003년 입상) 양은 올 9월부터 강수진이 주역 무용수로 있는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각각 정단원 및 연수단원으로 입단하기로 결정됐다. 선화예중·고(김성민) 및 선화예중·워싱턴 키로프스쿨(서희, 강효정) 출신인 이들 3명은 입상자를 유명 발레학교에 유학시키는 로잔 콩쿠르 규정에 따라 현재 존 크랭코 발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현재 외국 유명무용단에서 활약 중인 한국의 발레 및 현대무용수들은 강수진을 비롯해 파리 오페라 발레의 김용걸,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의 김지영, 장 클로드 갈로타 무용단의 김희진 등 30여 명에 이른다. 신문영 기자 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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