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역대 대통령 자녀들의 명암 분석
美 역대 대통령 자녀들의 명암 분석
  • 미래한국
  • 승인 2004.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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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대통령의 자식들?더그 위드 著?중심 刊, 2004美 역대 대통령 자녀들의 명암 분석이 책은 조지 워싱턴부터 조지 W 부시까지 역대 미국 대통령의 자녀에 관한 보고서다. 1988년 조지 부시 대통령 후보의 선거참모로 일한 저자는 부시가 당선된 후 아들 조지 W 부시의 요청으로 대통령 자녀들의 삶을 정리했다.미국 역대 대통령 자식들 중에는 정계나 관계, 재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도 있지만 그보다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자살하거나, 부모의 관심 부족으로 일찍 사망하고 부모를 괴롭힌 말썽꾸러기가 훨씬 많았다.존 퀸시 애덤스 대통령의 장남 조지 워싱턴 애덤스는 아버지의 엄격한 교육과 기대에 중압감을 느낀 나머지 자살로 추정되는 사고로 죽었다. 남북전쟁 영웅인 18대 율리시스 S 그랜트 대통령은 퇴임 후 둘째아들 율리시스 심슨 버크 그랜트 2세가 설립한 증권회사에 투자했다가 재산을 몽땅 날렸으며, 32대 프랭클린 델러노 루스벨트 역시 아들들의 인사 개입과 특혜시비로 곤욕을 치렀다. 아버지에 못지않은 명성을 쌓은 아들도 있다. 링컨 대통령의 맏아들 로버트 토드 링컨은 그중 가장 성공적인 삶을 산 인물로 꼽힌다. 그는 AT&T의 창립자로 가필드 정부에서 육군 장관을 지낸 것을 비롯해 각료·대사 등 다양한 직책을 역임했다. 로버트를 포함해 8대 마틴 밴 뷰런 대통령의 둘째아들 존 밴 뷰런, 27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 대통령의 장남 로버트 알폰소 태프트 등은 유력한 대통령 후보로 지목되기도 했다. 실제로 2대 대통령 존 애덤스의 장남 존 퀸시 애덤스는 6대 대통령에, 41대 조지 부시 대통령의 장남 조지 W 부시는 43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역대 대통령의 아들로 주지사에 당선된 사람은 두 명인데 그들 모두 조지 부시의 자식들이다. 부시가(家)가 자식농사만큼은 잘 지은 셈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가정 중심적이고 자녀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부시가(家)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조지 W 부시의 당선은 가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긴 아버지 부시의 승리였다고 말한다. 일찍이 조지 부시는 “나는 자식들을 훈계하지 않는다”고 말했으며, 아들 조지 W 부시 또한 “아버지를 위해서라면 벽돌담이라도 뚫고 달리겠다”고 말한다. 한편 미 대통령의 아들 중에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 몸을 기꺼이 던진 이들도 많았다.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네 아들은 1차 세계대전이 터지자 모두 자원입대했다. 시력이 좋은 않은 막내는 시력검사판을 모두 외워 조종사 시험에 통과, 전투 중 사망했으며 두 형은 부상으로 지체장애인이 됐다.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네 아들은 2차대전 때 가장 위험한 지역에 가서 전투를 했다. 부시 현 대통령도 월남전에 참전, 요격기 조종사로 활동했다.미 대통령 아들들의 이러한 모습은 ‘소통령’ ‘병역비리’ ‘수갑’ 등을 떠올리게 하는 우리 나라 대통령의 자식들과 비교해볼 때 가슴에 와 닿는 교훈이 아닐 수 없다. 신문영 기자 so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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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성의 2004-03-27 00:00:00
현 미대통령 부시가 월남전에 참전했다고요?
그는 월남전 당시에 주 방위군에서 근무하였고 그때도 성실히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데 월남전에 요격기 전투조종사로 참전했다니 황당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