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고용효과만 6,000억 원
주한미군 고용효과만 6,000억 원
  • 미래한국
  • 승인 200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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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인식 전국 주한미군한국인 노조 위원장
인터뷰강인식 전국 주한미군한국인노조 위원장 “3만7,000명의 주한미군의 고용효과가 2만5,000여 명에 이릅니다. 또 이들이 있기 때문에 외국인들도 마음놓고 투자하는 것인데 주한미군이 줄어들거나 철수한다면 가장 먼저 경제적인 피해가 클 것입니다.”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이하 주한미군노조) 강인식 위원장이 주한미군 재배치 및 감축이 한국경제에 나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주한미군이 유발하는 고용에 따른 경제적 이득만해도 약 6,000억 원에 이르며 주한미군이 갖는 상징적 의미가 외국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안전을 보장하는 보증수표나 다름없다는 것이다.“주한미군이 한국경제에 기여하는 것은 눈에 보이는 것외에도 많습니다. 지금은 국제적 대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각 분야의 기업들 역시 주한미군과의 처음 거래를 통해 기술을 배우고 자본과 경험을 축척해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이들 기업들이 미국기업들과 합작을 할 때도 주한미군이 중재역할을 많이 담당하는 것을 봤습니다.”지난 1959년 부터 주한미군 소속으로 일하며 주한미군이 한국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온 것을 목도한 강 위원장은 한국경제를 위해서라도 주한미군은 감축되거나 철수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래서 주한미군노조와 강 위원장이 계획한 것이 대대적인 집회. 군중집회를 통해 주한미군 감축, 재배치 더 나가 철수에 반대하는 한국의 입장을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는 것이다.“일단 오는 24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 반대’집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국 13개 지부에서 6,000여 명의 노조원들이 참석하기로 했고 자유시민연대, 재향군인회, 자유총연맹 등 시민사회단체들이 동참하기로 해서 비교적 큰 규모의 집회가 될 것 같습니다.”강 위원장은 주한미군노조 주최하는 ‘미군 감축 및 재배치 반대집회’에 대해 일자리 감소를 우려한 ‘생존권 투쟁’으로 해석되길 거부한다. 생존권과 관련한 사항은 주한미군노조가 주한미군 감축 및 재배치에 반대하는 일부의 이유라는 것이 강 위원장의 설명이다.“우리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근로자들은 1944년부터 주한미군과 함께 일하며 지금은 작전지원, 수송, 첨단장비 정비 등 약 240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면서도 전쟁억지에 기여하고 있으며 한미동맹 강화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 같은 애국심이 이번 집회의 주된 동인(動因)입니다.”이미 지난해 주한미군철수와 이라크파병반대를 주장하던 한국노총에 정면 반발해 사과를 받아낸 적이 있는 주한미군노조는 이번 집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2, 3차 집회를 통해 주한미군 감축과 재배치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과 안보상의 문제를 여론화시킬 계획이다.백승호 기자 10004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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