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철수반대 일천만서명운동 전개
주한미군철수반대 일천만서명운동 전개
  • 미래한국
  • 승인 2004.07.28 00:0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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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전하는 선교의 중심 국가가 돼야 할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것에 침묵할 수만은 없지 않겠습니까?”세계13개 국에 50여 명의 선교사를 파송하고, 10여 곳의 교회를 개척해온 한사랑교회 김한식 목사. 복음(福音)의 사역에 앞장서 온 김 목사에게 최근의 위기상황은 구국(救國)의 사명마저 안겨주고 있었다. 김 목사는 의정부여중생사망사건으로 반미감정이 폭증하던 지난해 초 시청 앞 대규모구국기도회의 불을 지폈고, 이후에도 각종 안보모임을 이끌며 국민계몽에 힘쓰고 있다. 목사로서 안보현장을 누비는 이유에 대해 김 목사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한민국이 만일 공산화된다면 교회가 설 수 있겠습니까? 교회가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 땅의 영혼들을 사랑한다면 나라사랑은 필연적인 것입니다.”김 목사는 최근 새로운 구상을 실천에 옮기려 하고 있다. 지난해 6·25국민대회부터 시작해온 ‘주한미군철수반대 일천만 서명운동’을 온라인과 오프라인 상에서 확대 전개시키는 구상이다. 일간지 등 신문에 서명지를 담은 주한미군철수반대 광고를 내고 서명지에 서명을 한 뒤 절취선을 오려 회신케 하는 방법과 인터넷서명시스템을 도입, 각종 인터넷사이트에 연계시키는 방법 등이 이 구상 안에 들어 있다. “주한미군철수반대서명의 목적은 주한미군의 형식적 주둔을 요구하는 것 이전에 국민의 절대다수가 미국의 지난 반세기간의 도움에 감사하고, 미국과의 동맹을 필요로 한다는 뜻을 미국 조야(朝野)에 전달하는 데 있습니다. 그를 통해 미국 조야가 ‘극동방어의 축은 일본이 아닌 한국이 돼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주한미군철수반대서명운동은 단순히 대한민국 내 주한미군주둔만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다. 이 서명운동의 또 다른 주요 내용은 ‘세계테러종식’이다.“대한민국에 미군이 주둔해야 하는 이유, 미국의 극동방어의 축이 한국이 돼야하는 주요한 이유는 ‘세계테러의 종식’에 있다는 것을 설득해갈 생각입니다. 테러라는 인류공공의 적을 막기 위해 대한민국과 미국의 동맹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리고 동참을 요구할 것입니다.”김 목사가 전개하고 있는 주한미군철수반대서명운동은 미국, 호주, 일본, 유럽 등지의 교포사회에서도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들 세계에 흩어진 한국인들의 서명지는 올해 안에 미국으로 보내질 전망이다.“전세계에서 취합된 서명지를 들고 우선 LA를 출발점으로 미국의 서부, 남부, 중부에서 주한미군철수반대 그리고 세계테러종식을 위한 집회를 가질 계획입니다.”김 목사는 “미국에서 열릴 집회들은 최종적으로 워싱턴에서 100만 규모의 ‘세계평화대회’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평화대회는 미국 대선 전에 개최돼 미국에서도 주요이슈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래서 공화·민주 양당 후보들이 대한(對韓)인식이 전향적으로 바뀔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김 목사는 서울대 재학 시절 유신반대투쟁에 앞장서다 “나라를 위한다면 나 먼저 십자가를 져야 한다”는 성령(聖靈)의 감동을 받아 목회자의 길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역과 애국운동을 함께 감당하는 과정에서 세상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았다. 기자가 인터뷰를 하고 있는 동안에도 김 목사가 모 일간지에 기고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에 대한 비판적 칼럼을 이유로 비난전화가 빗발치고 있었다.“어둠은 강한 듯해도 빛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진리입니다. 그 진리를 믿고 이 사명을 감당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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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P 2004-07-29 00:00:00
정말 훌륭한 목사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