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각국, 고유가 대책 나서(AWSJ 보도)
아시아각국, 고유가 대책 나서(AWSJ 보도)
  • 미래한국
  • 승인 2004.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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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도 고유가 지속될 경우 경착륙(硬着陸) 직면”
아시아각국, 고유가 대책 나서(AWSJ 보도) “중국도 고유가 지속될 경우 경착륙(硬着陸) 직면”‘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는 지난 23일 아시아 각국 정부가 금리 인하, 석유제품 관세 인하, 소매점 영업시간 단축 등을 통해 고유가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는 보도를 했다. 다음은 기사의 요약이다.최근 들어 한국*태국*싱가포르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고수하는 등 아시아 각국의 정책입안자들이 유가급등의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계적인 금리인상 추세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은행이 사상 최저수준의 금리를 인하해 시장을 놀라게 했다. 인도는 재정적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지난 18일, 석유제품 관련 지방세와 수입세를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경우 휘발유*경유 소매가격 안정을 위해 약 4억8천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했으며 백화점*할인점*주유소 등의 영업시간을 이번 주부터 단축할 예정이다. 아시아 경제전문가들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에너지 비용 상승이 세계에서 가장 활기 넘치는 아시아의 경제성장을 저해하거나 정부 재정에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아시아 각국에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에 빠르게 근접하면서 물가상승과 수요위축을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1970년대식의 석유파동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세계 경제성장이 불안정해 보이는 상황에서 석유제품 가격 상승은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원치 않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리만브라더스’(Lehman Brothers)의 아시아 경제애널리스트인 롭 서바라만(Rob Subbaraman)은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경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한국*태국*필리핀이 고유가에 가장 취약해 보인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10여년 만에 최고속도의 경제성장이 지속되면서 아직까지 고유가로 인한 타격이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일본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듯 보여 고유가가 정책입안자들에게 문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계 석유수요 증가의 약 1/3을 차지하는 중국도 고유가가 지속될 경우 경착륙(硬着陸)에 직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씨티그룹의 자회사인 ‘스미스바니’(Smith Barney)의 경제전문가 이핑 훵(Yiping Huang)은 “원유가 배럴당 10달러 상승하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0.4%p 하락하고 물가는 0.2∼0.3%p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필재 기자 spoon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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