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 생산량 2007년 정점 도달
세계 석유 생산량 2007년 정점 도달
  • 미래한국
  • 승인 2004.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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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신규 유전개발에 적극참여해야
▲ 한국은행자료
채굴량 확대 위한 기술개발 및 대규모 신규투자 불가피전 세계 석유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비해 석유의 생산이 오는 2007년 정점에 도달, 이후부터 수급 불균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이 지난 13일 발표한 ‘중장기세계석유수급전망 및 시사점’이라는 제하의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 말 현재 석유 누적생산량 9천 245억 배럴과 확인매장량 1조 1천 477억 배럴의 합계치인 2조 722억 배럴을 궁극적인 가채매장량으로 간주할 경우 2007년을 정점으로 석유 생산량이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석유생산의 정점도달 시점과 관련해 콜린 캠벨(Colin Campbell*ASPO설립자)등의 비관론자들은 일반석유를 기준으로 세계의 궁극가채매장량이 1조 8,500억 배럴에 불과해 2005~2006년 중 생산정점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미국지질연구소`(USGC)및 ‘에너지정보청’(EIA) 등 낙관론자들은 일반석유를(conventional oil) 기준으로 세계의 궁극가채매장량이 약 3조 배럴에 달해 2037년에 가서야 석유생산이 정점에 도달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OPEC에 대한 세계의 석유의존도가 커지고 세계적인 석유수급 불균형과 고유가가 심화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다수의 산유국들이 2025년이 되기 전에 새로운 매장량이 확인되지 않으면 비산유국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가채년수가 5.4년, 노르웨이는 8.5 년으로 10년이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11.3년), 아르헨티나(11.0년) 멕시코(11.6년)등도 20년 내에 석유를 더 이상 생산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생산정점을 통과해 생산이 감소하고 있는 산유국도 여럿이다. 미국의 석유 생산은 71년에 이미 정점에 도달했고 영국(1999년), 러시아(1987년), 노르웨이(2001년), 리비아(1970년), 인도네시아(1977년) 등이 이도 석유 생산이 감소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석유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는데 비해 생산은 수년 내 정점에 달하면서 수급불안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이라크등 중동정세 불안이 해소되더라도 신규유전 개발과 기존유전의 채굴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 등 대규모 신규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단기적인 공급불안에도 중장기적으로 석유의 생산정점 도래에 따른 근본적인 공급부족에 대한 우려가 상존한다.”며 “고유가 현상이 재현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천연가스의 경우 석유와 매장량이 비슷하며 향후 67.1년 동안 지난해만큼 생산하면 확인된 매장량이 모둔 소진된다. 반면에 석탄은 9845억 톤이 매장된 것으로 확인돼 석유의 3배에 달하며 192.5년 동안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필재 기자 spoone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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