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지속되면 中 경제에 타격
고유가 지속되면 中 경제에 타격
  • 미래한국
  • 승인 2004.10.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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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원유가, 60달러 땐 아시아 경제에 치명타
▲ 전문가들은 중국의 엄청난 원유 소비가 미국의 원유 비축분 감소와 함께 국제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국제유가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배럴당 60달러 선까지 치솟을 경우 에너지 수급에 취약한 아시아 경제가 충격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AFP통신은 경제전문가들의 분석을 인용, 아시아 지역에 배럴당 60달러가 넘는 고유가 시대가 되면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무너지고 기업들도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시장조사업체인 `IDEAglobal.com`의 연구원 니잠 아이드리스(Nizam Idris)는 “유가가 60달러가 되면 충격이 있을 것이며 이와 함께 소비자들의 정서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런던 소재 컨설팅업체인 ‘캐피털이코노믹스’의 경제학자인 줄리안 예솝(Julian Jessop)은 “아시아 국가들은 경제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유럽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고유가를 감당해낼 여력이 더 많으나 유가가 현재와 같이 계속 상승한다면 심리적으로 큰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시아 국가 중 중국의 경우 원유를 그동안 전량 자급했지만 경제 발전과 함께 전 세계 원유 수요의 7%를 차지하는 세계 2위의 원유수입국으로 바뀌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엄청난 원유 소비가 미국의 원유 비축분 감소와 함께 국제 유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중국의 석유소비는 하루 평균 630만 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이 최근 에너지를 많이 쓰는 중화학공업을 급속도로 팽창시키고 있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석유가격 상승은 중국 전체 경제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투자연구소의 장한야(張漢亞) 연구원은 “석유는 중국 경제의 혈맥으로, 고유가가 계속되면 중국경제가 빈혈증에 걸릴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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