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내년에도 경기부진
한국 경제, 내년에도 경기부진
  • 미래한국
  • 승인 2004.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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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J지적, 내수침체 및 고유가 등 장애
한국 경제, 내년에도 경기부진 AWSJ지적, 내수침체 및 고유가 등 장애한국경제가 과도한 고유가와 가계부채 및 수출둔화로 인해 내년에도 경제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아시안 월스트리트(AWSJ) 저널은 지난 1일자 보도를 통해 한국정부가 내년 경제성장률 5%달성에 주력하고 있지만 정부 밖에서 5%성장에 대해 낙관적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주 통계청이 경기동행지수 순환 변동치 증가비가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발표함으로써 비관적인 경제 뉴스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제 한 뒤 “이는 경기가 하강 추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신문은 골드만삭스가 지난 9월 중순 6.2%에서 4%로, 국제통화기금(IMF)이 5.3%에서 4%로 각각 한국의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음을 상기시켰다. 신문은 또 국내의 민간소비가 지난해 2*4분기 이후 위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올 상반기 한국의 민간소비가 작년 동기 대비 1%감소했다면서 경제회복을 위해 지난 8월 한국은행이 금리를 3.5%로 0.25% 포인트 더 낮추기도 했지만 소비자들은 아직 구매로 돌아서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신용카드 부채로 전례 없는 가계부채에 놓여 있기 때문이라고 AWSJ는 분석했다. 이와 관련, 신문은 지난 1999년부터 한국 정부가 국내소비 진작이 수출 둔화를 상쇄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신용구매를 장려했다는 점을 지적했다.신문은 올 초부터 한국의 수출증가 호조세는 둔화되기 시작했고, 유가는 기록적인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이런 점들이 한국 정부가 국내소비를 진작시킬 적절한 조치를 더욱 긴급히 취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신문은 경기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한국 경제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것이 시급하다고 분석했다. 한국 제조업의 경우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미 뒤쳐지기 시작했으므로 또 다른 성장 동력을 찾아야한다는 의미다. 신문은 김선배 이코노미스트의 말을 빌려 "한국 경제의 성장 기반이 제조업 중심에서 지식산업 위주로 전면 개편돼야 한다"며 "한국인들의 정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한편 바클레이캐피털의 아시아 담당 연구책임자인 도미니크 드와르-프레코는 한국 정부가 가계부채 경감을 위한 조치들을 더 취해야 한다면서 "필요한 것은 훨씬 더 공격적인 부채 재조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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