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의병들이 일어설 때”
“지금은 의병들이 일어설 때”
  • 미래한국
  • 승인 2004.11.04 00:00
  •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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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문수 한나라당 국회의원
▲ 한나라당 김문수 의원
수도이전 위헌결정에 대해서 노무현정권과 추종세력들이 집단반발로 맞서는데도 한나라당 지도부가 강력하게 반박하지 못하자 김문수 의원이 지난 22일 의원 총회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의총 다음날 의원회관에서 김 의원을 만났다. - 최근 우리 국회에서도 미 의회의 북한인권법에 호응, 탈북난민구호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아는데 준비상황은 어떠한지국회 차원에서 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현재는 탈북자들이 한국에 오려면 공관에 직접 찾아들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준비하고 있는 법은 탈북자가 전화를 하면 영사가 찾아가거나 편지를 보내고, 대리인이 대신 신청하더라도 보호를 해 주는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 통과전망은열린당이 버티고 있으니 쉽지 않습니다. 황장엽 씨 증언도 열린당이 반대해서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탈북자문제 등을 포함한 북한인권 청문회도 일정까지 다 잡아놓은 상태에서 열린당이 부결시켜 버렸습니다. - 어제 노 대통령 사퇴 촉구 발언의 배경은노 대통령이 수도이전에 명운을 건다고 했는데 헌법재판관이 위헌이라 했으니 사퇴를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건 상식입니다. 초등학교 1학년도 알 수 있는 것인데. 우리 한나라당에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니 어디 이게 야당입니까. 그 다음에 어제 하는 것 보십시오. 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앉아 있는데 소속의원들이 퇴장을 해버렸습니다. 이런 예는 세계 역사상 없습니다. 이래 가지고선 1개 소대도 령(令)이 안섭니다. 제1야당의 기강과 정기가 말이 아닙니다. 나라가 어려울수록 뜻을 바로 세우고 처신이 분명하고 정정당당한 대의명분을 추구하다가 죽더라도 새로운 싹이 돋아나야 합니다. 이번에도 그냥저냥 넘어갈 것 같습니다.- 이번 수도이전 위헌결정 이후의 정국 전망을 어떻게 보는지대통령과 집권당이 어떻게 하느냐가 있고, 한쪽으론 한나라당이 어떻게 하느냐가 있습니다. 우선 대통령과 집권당은 말로는 승복한다고 해 놓고는 사실상 헌법재판소를 공격하려는 불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대가 있어야 하는데, 제가 볼 때는 이번에도 불법행위에 맞설 상대가 없습니다. 한나라당 쪽에서 계기를 만들어야 하는데 아무 것도 못 만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 대통령에게 도덕적·법률적 타격을 주고 궁지에 몰아야 하는데도 별 문제 없이 그냥 넘어가 버릴 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지금 보면 국가보안법 문제 등에선 반핵반김국민협의회 등에서 상기시켜주는데도 주춤하고, 수도이전에는 서울시장이 조금 하다가 헌법재판관들이 나서 제1야당, 정통야당의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앉아서 이리저리 눈치 보다가 끝나고 만 것입니다. 조갑제 씨 말처럼 8·15 해방 후에 8월 17일부터 독립운동하는 셈이지요.- 최근 재외공관 국정감사 차 미국에 다녀온 것으로 아는데 나라 밖에서 살펴본 우리 나라는 어떤지한반도 문제에 대해서 우리 정부에 대한 신뢰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부시만 그렇다는 게 아니라 부시든 케리든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강이든 온이든, 전부 다 이 정권에 대해서 신뢰를 갖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한반도전쟁위험과 관련, 전쟁억지력은 극도로 약해져 있습니다. 과거 94년 핵위기 때 김영삼 대통령이 나서서 전쟁은 안 된다 절대로 선제공격하지 말라고 클린턴 대통령한테 강력히 말해서 막았는데 지금은 노 대통령이 나서서 말한다고 듣겠습니까? 노 대통령 자신이 미국을 가장 불신하고 미국을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전쟁억지력 자체가 많이 약화돼 있는 것입니다. 파월이 중국에 가서 이야기하고 나서 북한이 말을 잘 들어야 하는데 결국 말을 잘 듣지 않으면 미국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선제공격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선제공격에 대해서 억지력이 있어야 하는데 속수무책인 상황입니다.- 운동권 출신으로서, 운동권선후배들이 포진한 현 정권을 보면 안타까운 게 많을 것 같은데어렸을 때는 과격하고 혁명적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면 사회주의 성향을 가진 나라는 다 망하지 않았습니까? 쿠바의 카스트로도 북한도, 풍요도 자유도 없으면서 다 거지수용소로 가지 않았습니까? 사회주의 이념을 갖고서는 나라도 거지가 되고 국민도 거지가 되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거지수용소를 안 만들기 위해서는 사회주의를 버릴 수 밖에 없는 것이 역사의 큰 교훈입니다. 그런 역사의 교훈과 무관하게 그냥 끌고 가겠다는 게 문젭니다. 혼자 망하는 것은 괜찮은데 국민과 나라가 다 망해 버립니다. 정치 지도자가 되고 권력핵심 지도부에 들어가서 동맹을 적으로 만들고, 멀쩡한 서울을 파괴하고, 성장을 시키지 않고 나눠 먹기부터 하고, 일을 안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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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2004-11-07 00:00:00
현실을 보는 눈이 정확하다고 본다.
야당 속의 야당이 진정한 야당이다.
김문수 의원은 이일에 나팔수가 되라.

병신 지랄 같은 놈 2004-11-05 00:00:00
그 버릇어디 가겠어 자기 주장 펴는 것 같으면서 맨날 흉만보니.. 불쌍하다. 너 내가 장담 하건데 제대로 추락할 날이 올꺼야.

나 원래 리플 2004-11-05 00:00:00
기회주의자같이 이리저리 빌붙는 놈 또 뭐하나 건수를 잡았나 보지...에구구 시원해 이래서 리플을 다는 구나..

평범한 백성 2004-11-05 00:00:00
청년실업 40만 문제입니다.외국인 노동자도 40만이 넘습니다. 중소기업은 구인난에 제조업을 기피합니다.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는 전교조에 세뇌되어 로또를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민주의의 정체성을 갖고 나라를 강력하게 이끌 지도자들이 필요합니다. 김문수 의원님을 지지합니다

장현수 2004-11-05 00:00:00
한나라당이 우왕좌왕 하는 줏대없는 가운데 그래도 옳바른 처신을 하는 김문수 의원 같은분이 있어 다행이다. 거의 대부분이 중심이 없는 부초와 같다. 대안을 찾을때가 온것같다.현재로는 절대로 희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