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 耐震설계 경험바탕 지진대비 계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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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
  • 승인 2005.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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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배온희 강동구의회 의원
▲ 국가발전 성공의 key와 자신이 만든 지진대비지침서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사진 이승재기자
10년동안 외국자료 수집·교육 활동‘낮아지고 봉사하는 리더십’ 강의도 “우리 나라도 앞으로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1995년 무소속으로 강동구 지방의회 의원으로 정치계에 입문한 배온희 의원은 활동 첫날부터 “지진에 대비해야 합니다”라는 주장을 다니는 곳마다 하고 다녔다. 당시 사람들은 ‘웬 사람이 (의회에) 들어와서 저러고 다니나’라고 눈총을 주기 일쑤였고, 심지어 배 의원에게 “제정신이냐”란 말을 했다고 한다.이런 핀잔 속에서도 그는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 바로 엔지니어로 15년간 발전소 내진 설계를 하면서 쌓은 지식과 우리 나라 지진발생 통계를 분석하면서 한국에도 큰 지진이 찾아올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그는 “서울이나 경주 밑에는 지각판이 서로 엇갈려 있는 단층대가 형성돼 있는데 이는 과거 해당지역에 엄청난 강도의 지진이 발생했음을 말해주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또한 고자료를 인용하면서 삼국시대에는 지진이 일어나 집들이 무너지고 100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기록이 있다고 했다. 또한 조선시대 실록에는 1,600회의 지진기록이 나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이런 고자료를 기초로 우리 나라 지진 발생통계를 보면 대형 지진의 주기가 200~300년인데 지금까지 280년간 대형지진이 발생하지 않아 조만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이런 주장의 또다른 근거로 1990년대 이전에는 우리 나라 땅에 크고작은 지진이 연간 20회 정도 발생했으나 1990년 이후에는 40회로 증가했고, 작년에는 리히터규모 5.0의 지진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었다.지진, 순간 대처가 생사 좌우지진의 특징에 대해 그는 “일본 고베지진 때에도 불과 15초간 땅이 진동했는데 엄청난 피해가 났다”면서 “지진은 아무리 길어도 30초 이상은 지속되지 않으므로 지진발생 즉시 신속한 대처가 생사를 좌우하는 열쇠”라고 했다. 실제로 지진 발생 예고가 나오면 가스·전기 등 쓰던 불을 모두 끄고, 탈출구를 확보한 뒤 책상 밑이나 기둥에 몸을 붙여 몸을 웅크려야 한다고 그는 권고한다.이 같은 신속한 대처법을 알기 위해 배 의원은 지난 95년부터 틈나는 대로 지진대비가 잘 된 미국·일본 등을 돌아다니며 자료수집과 대비현황을 살펴본 뒤 지난 2000년 지진대비 교과서를 발간을 시작으로 교회·일반인·어린이집, 민방위 대원들을 대상으로 220여 차례 강연을 했다. 또한 몇 년 전에는 서울시청이 제작한 민방위 영상자료 제작에 참여하는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또한 구청도 그의 활동에 자극받아 구내 동사무소에 지진대비 비상품목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이런 지진대비 활동으로 배 의원은 지난 200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최근에는 동남아 지진으로 큰 피해가 발생하자 이 의원이 주장이 관심이 모아져 최근 방송·언론계와의 접촉도 잦아지는 실정이다. 그는 “일본·미국의 경우 1층짜리 건물도 내진설계가 의무화되어 있지만 우리 나라 현재 추진 중인 법안은 이보다 느슨한 ‘3층 이상 1,000㎡이상 되는 건물에 대해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것이라 외국기준과 똑같이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섬기는 리더십이 진짜 리더십한편 ‘리더십 전도사’로도 활동 중인 그는 94년부터 한 해도 쉬지 않고 가나안농군학교, 대기업, 고교, 대학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리더십 강연을 다니고 있다. 특히 원주시청에서는 배 의원이 단독 강사로 나서는 리더십 과정이 마련돼 현재 10기 120여 명이 배출돼 수료자들이 총동문회를 구성, 지역사회 봉사에 앞장서고 있다.성공 중에 진짜 성공하려면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그는 “리더십 중에서도 무리를 이끌고 말 잘하고, 높은 직위를 가지는 그런 리더십이 아니라 내 생활의 리더십 즉, 낮아지고 봉사하는 리더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내 생활의 리더십’으로 그는 3S 즉 ‘섬기는 리더십(Servantship)’, ‘청지기 리더십(Stewardship)’, ‘목자의 리더십(Shepherdship)’의 리더십 덕목을 내웠다.섬기는 리더십은 예수님이 이 세상을 섬기러 오셨듯이 우리도 남을 섬길 때 리더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로 청지기 리더십은 충성하는 리더십으로 국가에 충성하는 자세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했다. 셋째 목자의 리더십은 돈·명예·권세·힘을 누리려 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이 누리도록 자기가 희생하는 것이라고 했다.배 의원은 “자신도 정치인이지만 현재 정치인들을 보면 이런 덕목을 갖춘 사람이 거의 없다”면서 그러다보니 현 시국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했다. 자신도 3S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다음 선거는 출마하지 않고 후배에게 정치의 길을 터주겠다고 했다.올해부터 젊은 지도자 양성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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