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잔콩쿠르 ‘한국인 잔치’
로잔콩쿠르 ‘한국인 잔치’
  • 미래한국
  • 승인 2005.02.1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상 중 4개 입상 ‘발레 한국’ 위상 확인
▲ 로잔콩쿠르 ‘한국인 잔치’
전세계 발레 꿈나무들의 경연장인 ‘로잔 국제발레콩쿠르’에서 한국의 예비발레리나들이 7개상 가운데 4개를 차지해 ‘발레 한국’의 위상을 확실히 굳혔다. 지난 30일 폐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예비학교에 재학 중인 김유진(17)·한서혜(17) 양이 각각 1등과 3등을, 선화예고 2학년생인 원진영(18)양이 5등과 현대무용상을 수상했다.김 양은 ‘레이몬다’ 솔로와 현대무용 ‘Like Leaves’ ‘The Day’로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피에르 본푸(위원장·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댄스 시어터 예술감독) 등 심사위원들은 “타고난 신체조건과 차분하고 안정된 무대매너, 클래식과 현대무용의 고른 소화능력 등 이미 ‘가슴으로 춤을 추는’ 프로페셔널”이라고 칭찬했다.또 한 양은 “클래식 발레 위주의 공부를 해온 학생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현대무용에서 자유자재의 동작들을 보여주었다”면서 “이번 대회 참가자 27개국 110명 가운데 무용수로서의 매력과 장래 가능성에서 가장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5등 입상과 함께 현대무용상을 받은 원 양은 “타고난 현대무용수”라는 칭찬을 받았다.입상자들은 규정에 따라 로잔콩쿠르와 제휴관계에 있는 세계 유수의 빌레학교 가운데 한 곳에서 1년간 장학금으로 공부하게 된다. 김유진 양은 이와는 별도로 스위스 취리히 음악연극학교에 유학초청을 받아놓은 상태이다.‘프리 드 로잔’(Le Prix de Lausanne)으로 불리는 로잔 국제발레콩쿠르는 15~18세의 무용수들에게 출전자격을 부여하며 미래의 꿈나무를 발굴, 육성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난 85년 발레리나 강수진이 동양인 최초로 입상한 후 한국의 예비발레리나들이 줄곧 최고의 성적을 내며 ‘발레 한국’의 이미지를 굳혀 왔다. 신문영 기자 sogood@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