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개처형 동영상 국제사회 파장 확산
北 공개처형 동영상 국제사회 파장 확산
  • 미래한국
  • 승인 2005.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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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재중 미 이지스재단 대표
▲ 4월 4일 본지와 인터뷰 중인 남재중 대표
지난달 16일 일본방송에 의해 공개된 북한내부의 공개처형 장면이 국제사회에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8일 미 국무부가 북한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거론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한 것도 동영상의 여파라는 관측이 있다. 공개처형 동영상은 미국의 주요인권단체와 상하원의원 보좌진 등 조야에 급속히 확산·보급되고 있으며 지난 31일에는 유엔인권위가 열리고 있는 제네바 북한인권 특별청문회에서 방영돼 유럽에서도 충격을 확산시키고 있다. 본지는 4일 미 이지스재단의 남재중 대표를 만나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분위기와 인권단체들의 움직임에 대해 들어봤다. 남 대표는 북한 공개처형 동영상을 미국측에서 입수, 정관계 및 민간단체 요로에 보급해 왔으며 3일부터 관계업무를 위해 한국을 방문중이다. - 북한의 공개처형사실이 미국조야에 얼마나 알려져 있는가3월 1일과 2일 북한 함흥 회령과 유성에서 있었던 공개처형에 대해 주요 인권단체와 의회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됐다. 미 인권단체들의 연합체인 ‘종교자유와인권을위한전국연합(National Coalition for Religious Freedom and Human Rights)’은 지난달 14, 22, 25일 세 차례 모임을 갖고 북한 공개처형 소식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논의했다. 우리는 16일 일본방송에서 동영상을 방영하기 이전 그 소식을 접했고 동영상을 입수한 후 역할을 분담하여 미국 각지에 북한인권실태를 알리는 작업을 하기로 결정했다. 동영상은 532명의 상하의원실과 수백 개 관련기관에 배포됐으며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532명 상하원실, 수백 개 관련단체에 배포
▲ 4월 4일 본지와 인터뷰 중인 남재중 대표
- 동영상을 본 이들의 반응과 그 파장은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복음주의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Evangelicals)의 경우 5만여 개 회원교회에 보내는 뉴스레터에 북한의 공개처형실태를 자세히 소개했고 동영상자료를 모든 회원들이 회람할 수 있도록 동영상 사이트를 공개했다. 영국의 인권단체 기독교국제연대(CSW)는 제네바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인권위원회에 맞춰 31일 특별청문회를 개최해 공개처형 동영상을 방영했다. 28일 미국이 북한의 핵문제와 인권문제를 동시에 추구할 것이 공식 밝힌 것도 동영상의 여파로 해석할 수 있다. - 앞으로 어떤 결과를 예상하는가 작년 영국 BBC방송에서 북한의 생체실험 사실을 방영했는데 공개처형 장면의 공개로 상승효과를 가져와 국제사회의 대북압력이 훨씬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유엔인권위에서는 작년보다도 더욱 구속력이 있는 강력한 결의안이 채택될 것으로 본다. 오는 8월에는 텍사스에서 ‘Rock the Desert’라는 대형 록 콘서트가 열리는데 북한인권문제가 주제로 채택될 것이다. 부시 대통령이 초청돼 있다. 결국 북한정권은 빠르면 금년, 늦어도 3년 안에 붕괴될 것으로 보고 있다. - 1~3년 이내 북한정권 붕괴예측의 근거는 외부적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한국정부의 협조가 있다면 그 시일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다. 북한인권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식의 강화는 결국 대북 경제제재로 이어질 것이다.유엔안보리 제소도 경제제재의 수순이 될 것이다. 경제제재만 걸리면 북한정권은 끝난다고 볼 수 있다. 이미 현재의 북한은 우리가 생각하는 과거의 북한이 아니다. 북한 내부정보가 실시간으로 바깥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한 한국의 언론과 정치권, 국민들의 반응은 어떻게 보나북한문제로 인해 온 세계가 경악하고 목청을 높이고 있는데 당사자인 대한민국만 조용하다. 과거 민주화를 외치던 그 많던 인권단체과 인사들은 다 어디 가 있는가. 한국만 세계와 반대로 가고 있으니 애처로운 마음마저 든다. 북한의 인권문제는 아이러니하다. 세계와 거꾸로 가는 한국의 대북정책 아이러니 - 동영상내 충격적 장면을 소개한다면 동영상에서 보면 판사가 선고를 하기도 전에 한쪽에서는 벌써 말뚝부터 박고 있는 장면이 보인다. 피고에게 항변의 기회도 주지 않고 입에 재갈 물리는 장면, 사체를 푸대에 집어 넣는데 안 들어가니까 발로 밟는 장면들도 소개된다. 현대사회의 법치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 미국에서 동영상을 배포한 ‘종교자유와인권을 위한전국연합’은 어떤 단체인가 2003년 12월 발족했다. 매주 40여 개 인권단체가 정기적으로 모여 관련 문제에 대해 논의한다. 북한문제뿐 아니라 여성의 인신매매 문제 등 세계의 인권문제를 모두 다룬다. 남침례교단 소속의 바렛 듀크가 대표로 있고 데이빗 쉐퍼스타인, 마이클 호로위츠 등이 주요인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북한인권특사 후보로도 거론되고 있는 인물이다. - 한국의 인권단체나 국민들에게 바라는 점이 있다면인권단체들은 서로 협조하고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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