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향 한국방송통신대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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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한국
  • 승인 2005.04.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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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대, 유럽-아시아 잇는 평생교육 네트워크 허브역할 맡는다”
▲ 조규향 방통대 총장 / 사진 이승재 기자
우리 나라 방송통신대학교(이하 방통대)가 앞으로 아시아에 평생교육 노하우를 전파하고 국내 교육계에 선진국의 평생교육시스템을 소개하는 허브 역할을 맡게 됐다. 방통대가 최근 아시아유럽재단(ASEF)으로부터 한국의 대표적인 평생학습 대학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방통대는 ASEF에 가입된 영국, 덴마크, 네덜란드, 스위스 등 유럽 9개국 및 중국,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과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을 하게 됐다. 방통대가 세계 평생교육의 중심역할을 맡은 데에는 조규향 총장(63)의 남다른 헌신과 노력이 있었다.2002년 방통대 총장에 오른 조 총장은 지난 2000년 서울디지털대 총장 시절부터 평생교육·원격교육에 대한 자신 만의 소신을 펼쳐 왔다. 즉 ‘평생교육이 진짜교육’이란 신념으로 사람들이 교육을 필요로 할 때 언제든지 그들의 곁에서 꿈을 달성할 수 있도록 방송통신 교육의 선진화와 대중화, 온오프라인 교육 시스템의 첨단화 등에 열정을 쏟아왔다. ‘평생교육’, 국가 수준 향상시키는 도구 조 총장은 “평생교육은 이제 UN, UNESCO 등이 평생교육을 주요의제 중 하나로 채택할 정도로 중요해졌다”면서 “평생교육은 이제 나라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라고 설명했다. 즉 교육기회를 놓쳐 기초교육을 못 받은 사람들의 기초교육부터 첨단사회가 원하는 고급지식 교육까지 평생교육 시스템이 담당해야 할 몫이라는 것이다. 특히 “빠른 기술진보와 세계화의 영향으로 정보와 지식에 뒤처지면 직업 세계에서 버텨나갈 수가 없기 때문에 평생교육은 이제 누구에게나 필요한 교육이 됐다”고 밝힌 그는 “이런 점에서 앞으로의 진짜 교육은 평생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조류에 맞춰 그는 “사람이 스스로 공부를 하고 싶을 때 평생교육이 그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늘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국내 평생교육에 대해 “현재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을 크게 개선해서 기초교육은 이제 빠른 시일 내에 끝내도록 해서 다음 단계로 진학시키는 양적인 교육제공 역할은 잘 해내고 있으나 평생교육 시스템으로 고급지식을 제공하는 질적인 부문에서는 아직 선진국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그는 평가했다.유럽의 경우 유럽이 기본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평생교육을 통해 대학수준의 교육을 원하고 있어 대학교육과 평생교육의 수준이 거의 동일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국내 평생교육 질적발전 시킨다 결국 “평생교육 발달의 중간 단계에 와 있는 우리 나라는 이제 양적인 것에서 질적인 것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 그는 “방통대가 유럽의 선진 평생교육을 시스템의 노하우를 국내 다양한 평생교육기관에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국령 체제에서 일찌감치 평생교육 시스템을 발전시킨 홍콩을 제외하면 우리 나라 평생교육제도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아시아 국가들이 많다고 소개한 조 총장은 “이들 나라에 우리 평생교육시스템을 보급해 국민들이 문맹을 퇴치하고 나라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일조하겠다”며 장기 목표를 제시했다.교육부 차관 등을 포함한 교육공무원 30년과 대학 총장 등 교직에서 10여 년을 지낸 우리 나라 최고의 교육전문가인 조 총장은 교육계 경력을 바탕으로 20만 명이 재학하고 있는 방통대를 책임지고 있다.그는 특히 교육부 초기 재직 시절 1960년대 한 반에 학생이 80~90명에 이르고 한 학교 학급이 100학급이 넘는 부실교육을 타파하기 위해 교사 증원, 초·중·고교 등 시설 확충, 무료 교과서를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정책을 밀어 붙여 결국 오늘날 과밀학급 해소의 기초를 제공했다. 과거 국내 대학설립 위해 해외차관 도입 노력 더욱이 미국 엑심 뱅크로부터 차관을 들여와 서울대 병원을 건립하도록 했고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으로부터의 차관으로 울산대, 아주대 등 국내 유수 대학 설립을 위해 끊임없이 국내외를 발로 뛰어다녔다. 그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자신과 관계(?)를 맺은 학교들이 인재를 양성해 사회로 내보내는 것을 볼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조 총장은 말한다.1960~70년대 교육상황과 현재의 교육상황을 비교하면서 뼈 있는 한마디를 던진 그는 “과거에 비하면 지금의 교사들은 너무도 좋은 여건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더 잘 가르쳐야 하지 않는가”라고 반문하면서 “현재 교사 분위기가 어려운 시절보다 대체로 나태해지고, 열정도 식은 것 같아 안타깝다”며 말끝을 흐렸다.아시아유럽재단(ASEF)은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가 자발적으로 기금을 모아 운영하는 교류단체다. 이 단체는 얼마 전 평생교육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한국의 허브대학으로 방송통신대학교를 지정했다.c=http://s1.cawjb.com/kr.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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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맘 2005-05-02 00:00:00
한완상총장이후로 방통대는 대대적으로 교과목과 교과내용을 개편했다. 이제는 그 내용에 관심을 돌려야한다.

이건 완전히 좌파 이데올로기교육장이다.

한해에 입학하는 방통대신입생 수를 생각하면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