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대가를 치른 자유
비싼 대가를 치른 자유
  • 미래한국
  • 승인 2005.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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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선도 감독
김선도 金宣燾광림교회 감독 오늘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자유와 인권을 누리며 살아가는 축복된 나라이지만, 이 축복은 결코 대가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다. 우리는 6·25전쟁의 참상과 동족상잔의 뼈저린 비극을 경험하면서 자유와 민주주의는 결코 대가 없이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되었다. 6·25전쟁 중에 한국군 전사자가 31만여 명이나 되고 이 나라를 공산주의 침공에서부터 구출하기 위해 참전하여 목숨을 버린 미군이 무려 5만 명이나 된다. 그 밖에 16개국 유엔군으로 참전한 자유 우방의 군인의 전사자가 3천여 명이다. 이와 같은 희생이 없었다면 오늘 이 나라의 자유와 번영은 없었을 것이다. 이것은 한미동맹 때문만이 아니요, 그리스도의 말씀대로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는 말씀을 이 땅에서 실현해 보인 고귀한 희생인 것이다.6·25전쟁으로 비참한 죽음의 골짜기를 헤맬 때, 우리는 우리 생명의 구원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했다. 전란 중에 한국을 방문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는 남한의 도시 부산에서 새벽 2시와 3시에 교회마다 새벽종을 치며 예배당에 모여 눈물로 부르짖는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 위로하며 함께 기도하면서 신앙의 위대한 힘으로 승리를 약속했다. 그 결과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6·25전쟁의 와중에서 기도의 놀라운 응답을 받은 수많은 증거들을 가지게 되었다. 낙동강 방위작전과 맥아더 원수의 인천상륙작전의 승리는 한국군을 비롯한 유엔군의 용맹스러운 전투력과 함께 하나님께 드린 우리들의 뜨거운 기도의 응답이라고 믿는다.전쟁을 통해 우리는 공의의 하나님이 살아 계셔서 우리와 함께 하셨음을 체험했다. 맥아더 사령관은 1950년 9월 28일에 서울을 탈환하고 당시 우리 나라 대통령에게 인계하는 성명서 마지막에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나라이 임하옵시며”로 시작된 주기도문을 기록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다. 한미양국은 정치와 군사적 동맹 이상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맺어진 신앙의 한 형제자매가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하나님의 공의와 거룩한 뜻을 거역하는 불의한 세력은 결코 이 세상을 지배할 수가 없음을 역사는 분명하게 가르쳐주고 있다. 한국은 유엔이 낳은 맏아들일 뿐 아니라 한국전쟁을 통해서 다시 태어나 세계를 크게 놀라게 한 민주주의 국가이며 자유와 인권을 지키며 경제발전의 기적을 일으킨 나라라며 극찬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지금 이 나라에는 6·25전쟁의 비극을 경험하지 못했고 역사적 사실을 잘못 알고 있는 전후세대가 75%나 된다고 한다. 이 비참한 전쟁의 역사적 사실의 엄숙한 교훈을 알지 못하고, 좌익 세력의 위장된 언어에 미혹되어서 자유의 대가를 망각하고 무책임하고도 나라의 장래를 위태롭게 하는 언행을 보면서 기독교인들은 염려와 함께 하나님께 기도를 계속하지 않을 수 없다.하나님을 경외하며 그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결단하는 우리들에게 베푸시는 크신 은혜를 기다리면서, 가공할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고 굶주림으로 사경을 헤매는 북한동포들을 인도주의 손길로 구원해 내는 일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앞장서 나가야 할 것이다.기독교인들은 자유를 위해 희생한 미군을 비롯해 유엔 참전국의 젊은 용사들의 피가 헛되지 않도록 하나님의 도우심 속에 이 고귀한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굳게 지켜나가야 할 것이다. - 6·25 한국전쟁 55주년기념 주한미군초청 한미연합예배 설교정리/김정은 기자 hyc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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