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를 닮은 충성견 삽살개
사자를 닮은 충성견 삽살개
  • 미래한국
  • 승인 200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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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잘 지켜 ‘귀신 쫓아내는 개’ 별명
▲ 삽살개
주인 바뀌면 적응 못해사자를 닮았다 해서 사자개로 불리는 우리나라 토종개가 바로 삽살개(또는 삽살이)다. 삽살개는 ‘귀신을 쫓는 개’란 의미를 갖고 있어 우리 선조들은 집안 액운을 쫓기 위해 삽살개 그림을 보유하기도 했다.이런 귀신을 잘 쫓는다는 의미는 현대적인 의미로 매우 영리하고 용맹해 집을 잘 지킨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개는 충성심이 강해 어릴 때 만난 주인을 평생 섬겨 중간에 주인이 바뀌면 적응하지 못하는 습성도 있다. 또한 자주 오는 손님에게는 잘 안 짖고 마당에 풀어놓으면 쥐나 해충 사냥(?)에 천부적인 소질을 발휘한다.또한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기르기가 편하고 외모가 지닌 위엄성이나 품성이 대담하고 침착해 도둑을 지키거나 망을 보는 번견(番犬)과 경비견(警備犬)으로서의 자질을 가진 개다.다 성장하면 진돗개 몸집의 2배나 나가는 이 개는 눈을 가릴 정도로 털이 많아 일제 시대 일본군이 전쟁용 모피를 충당하기 위해 무차별 도살을 감행했다. 그 결과 멸종위기에 처했으나 1960년대 경북대 교수들이 전국에서 30여 마리를 수집해 보호에 들어갔다. 이후에도 학자들의 계속된 노력으로 지난 199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현재 600마리로 증가했다. 특히 경북대의 노력이 담겨서 인지 삽살개가 전국에서 대구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서현교 기자 shks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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