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박사 40주기에
이승만 박사 40주기에
  • 미래한국
  • 승인 2005.08.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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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건차 崔建次 수원샘내마을 목사
▲ 최건차 목사
나는 1960년 4·19 때 자유당이 저지른 부정선거의 책임을 지고 이승만 대통령이 물러나야 한다고 외치는 시위에 참가했다. 며칠 후 매카나기 미국대사의 승용차가 광화문 네거리에 나타나자 나도 여럿이와 같이 차량을 에워싸고 효자동 전차종점 경무대 입구까지 밀고 갔다. 대사의 차가 경무대 안으로 들어가고 침묵과 긴장된 시간이 30여분 지났다. 떨리는 대통령의 음성이 확성기를 통해서 흘러왔다.“국민이 원한다면 나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습니다”라고 하는 下野 聲明이 발표되었다. 그 다음날 이 대통령과 프란체스카 여사는 궁정동 경무대를 훌훌 털고 나와 동숭동 이화장으로 거처를 옮기셨다. 경무대에서 이화장 사저(私邸)로 옮겨가시던 날 연도에서 대통령의 의연한 모습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하며 경의를 표했고, 철부지인 나도 존경과 연민으로 눈물을 훔치면서 손을 흔들었다. 그해 겨울 그토록 사랑하는 조국을 잠시 떠나 하와이로 가시더니 하나님의 영원한 부르심을 받고 국립묘지 유택에 잠드신 고 이승만 박사. 그는 깊은 신앙심과 뜨거운 애국심을 가진 탁월한 정치가로 자유 대한민국을 세운 진정한 우리 나라의 국부(國父)시다. 얼마 전 있었던 고인의 40주기를 맞으면서 요즘 우리 나라를 생각해본다. 작년 5월 6일 미국 제40대 대통령으로 철저한 반공주의자요 친한파였던 레이건 전 대통령이 오랜 투병 끝에 타계했다는 뉴스가 전파를 탔다. 서울에 있는 미국대사관에는 고 레이건 대통령의 빈소가 차려졌고, 많은 일반시민들이 분향하며 조의를 표할 때, 우리 정부 당국자들과 여당 국회의원은 단 한 사람도 빈소를 찾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다.건국대통령 고 이승만 박사 40주기는 의미가 다르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보훈처 공무원 한 사람이 와서 보훈처장의 추도사를 대독하고 갔다. 추도식에 참석한 이들은 작금의 나라 일을 심각하게 걱정하는 원로들과 현 정부와 관련이 없는 전직 정치인들과 애국시민 성도들인데, 유일하게 힘 없는 군소 야당 자민련 국회의원 한 사람이 이채롭게 참석했다. 이렇게 은혜를 모르고 ‘미군은 철수하고 미국제국주의자들은 물러가라, 맥아더 장군 동상도 허물어라, 이승만은 독재자다, 박정희는 일본군 장교였다’라고 매도하면서 마치 중국의 홍위병들처럼, 선동하고 날 뛰는 무리들이 판을 치는 것을 보면 이 나라의 장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 걱정스럽다. 자고로 선동을 일삼고 배은망덕한 짓을 하는 자들이 잘 되는 것을 내 60평생 못 보았기 때문에 심히 안타까운 마음이다.미국은 우리 나라를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시켜주었고 6·25전쟁과 기아에서 구해주고 일찍이 선교사들을 보내어 피를 흘리면서 복음을 심어주었을 뿐만 아니라, 약소국가라고 얕보지 않고 이승만 대통령을 존경하고 그의 요구를 제때 들어 주었다. 내가 의정부에서 미 8군 카투사로 군 복무할 때다. 1965년 1월 21일 음력으로 내생일에 아침을 먹고 3일간 생일 휴가를 가려고 식당으로 갔다. 여느 때와 다르게 국경일과 명절에만 나오는 칠면조고기와 커다란 케이크가 나왔다. ‘오늘이 내 생일인데 나를 위해서 이렇게 차려주는 것이냐’고 농담조로 물었더니, 식당 사람들이 ‘오늘은 미국의 국경일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생일인데 더불어 당신의 생일도 축합니다’라고 응수했다. 추도예배가 끝난 후 이승만 대통령 내외분의 묘소에 들러 방명록에 기록하고 정문을 향해 걸었다. 잘 단장된 드넓은 국립묘지를 둘러보고 월남전에서 전사하고 국내 전후방에서 먼저 간 동기생들의 명복을 빌면서 우리에게 언제쯤 존경받는 대통령이 있게 될는지 생각하면서 한참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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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경순 2006-05-13 00:00:00
남한 사회에서 이런 말을 할수 있는가....???북한도 물론 올바른 공산사회주의사회는 아니었다..하지만, 남한은 정말로...낯을 들수 없는 정도의 사회이다... 이승만은, 처음 부터 남한단독정부건립을 위해, 남한에 민족주의 중도좌파 몽양선생님과, 김구선생님을 친밀당 한민당을 이용해 제거 했다.... 그리고, 자기 권력을 위해, 국민을 탄압하고 사리사욕을 채웠다.. 또, 한민당을 누구인가... 일제시대 부터 대지주, 친일파 앞잡이로 악명 높았던인물.... 징병지원연설, 정신대지원연설등....민족을 아프게 만들었던 사람들이다... 그 후손들이 지금 주요 정계 요인들로... 국민 1퍼센트의 잘사는 영웅들이다...참으로....좋은사회아닌가!!!!!!! 그리고, 박정희,, 그의 프로필을 보면,,, 경제성장, 역대 최고 대통령으로 지필되어있다... 하지만, 그가 이룩한것이 그만의 업적인가... 1970년대 근대화에, 소외된 소시민들, 대우도 못받고 18시간 죽도록 일하고, 쥐고리만한 임금 받고, 그런 피로 맺힌 우리 백성들의 땀이 아닌가...그리고 무력으로 조금이라도 자기에게 대항하는 사람은 중앙정치부라고 해서, 애?은 그 시대 훌륭한 지식인들이 지금도 폐인처럼 살아간다.. 그리고 알기는 아나?? 왜 이것도 프로필에 휼륭하게 적어놓지 박정희... 그는 일제시대 육군사관 생도라고... 좌파항일독립투사 ?려잡는 개라고,,,, 안적어 놨나???? 좌파지만...우리 민족을 위해 항일 독립을 위한 사람들도있다... 그리고 임정이나..몽양선생님 같은 분은 정말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써왔다... 그러나...현실에 이익에 좆는 인간들이 또 우리 대한민국을 시작했다... 부끄러워서, 눈앞을 못들지경이다... 안그래??? 이승만 한게 없다... 미국생활시절, 농장에서 품앗이 한돈 모아서 잘먹고 잘살았다.. 정녕조국을 위해 몸을 받쳐본 사람인가...그래놓고, 정권만을 위해, 민족의사들은 암살하였는가.... 우리는 이념을 위해, 교모하게 자신만을 위하는 일제압잡이가 되어야 할게 아니라, 정말 독립을 위해 희생하신 많은 의사,열사들은 위해, 옛 시절 조국을 위해 희생당한 많은 분들의 한을 풀기위해, 이념이 아닌 민족의 대한민국을 생각해봐야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