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장애 앓는 적화통일론자들
정신적 장애 앓는 적화통일론자들
  • 미래한국
  • 승인 2005.09.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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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지대 <출처 : 프리존>
지난 11일 인천 자유공원에서 좌우익이 또다시 충돌했다. 맥아더 장군 동상의 사수와 철거를 놓고 한판 붙은 것이다. 신문에는 대나무로 만든 봉(棒)으로 경찰을 향해 돌진하는 좌익단체 회원들의 사진이 생생하게 보도됐다. 이들이 죽봉으로 타격하려 한 것은 무엇일까. 현상적으로는 맥아더장군 동상 철거를 막으려는 경찰이다. 그렇지만 본질적으로 따져 들어가면 이들은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숨통을 끊어놓기 위해서 대나무 막대기와 각목을 들고 설친 것이다. 우리는 이런 황당한 사태를 접하면서 삶의 근본적인 문제는 물론 체제의 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성찰적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이 상징하는 것은 대한민국이 적화되는 것을 막았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명백하게 입장은 갈린다. 적화통일을 반대하는 사람은 맥아더장군 동상이 철거되는 것을 반대한다. 반대로 6.25전쟁 때 대한민국이 북한 인민군에 의해 적화통일이 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철거에 찬성한다. 다른 얘기들은 다 사족일 뿐이다.맥아더 장군 동상 철거에 관한 문제는 과거 역사에 대한 해석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당장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된 사안이기도 하다. 동상 철거를 주장하는 좌익들은 주한미군 철수를 일관되게 주장해 왔다. 지금도 주한미군철수를 집회 때마다 슬로건으로 내세운다. 주한미군이 대한민국의 안보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새삼스럽게 설명할 필요가 없다. 북한은 주한미군 때문에 남조선혁명이 어렵다는 것을 수없이 말해왔다. 따라서 주한미군을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갖다 바치려는 것에 다름 아니다. 논리적으로 봐서 이들의 행태는 결론이 이렇게 명약관화하다. 그러면 이들은 정말로 적화통일을 바랄 것인가.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 부분에서 헷갈릴 수밖에 없다. 적화통일을 바란다는 의미는 현재 북한주민들이 겪는 고통을 감수하겠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과연 이들은 그럴 충분한 용의가 있는 것인가. 아무리 생각해도 이들도 정치범 수용소, 기아, 부자유, 철저한 감시통제로 상징되는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에서 살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구장창 북한을 찬양하고 북한으로 흡수되는 통일을 외쳐대고 있다.이 현상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우리는 이들이 정신적으로 장애가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실제로는 북한에서 살고 싶지 않으면서 겉으로는 북한 같은 사회를 만들자고 주장하고 있으니 사고기능에 심각한 굴절현상이 있는 것이다. 이미 북한에 대한 정보는 탈북자들을 통해서, 또는 직접 북한을 방문한 인사들을 통해 대부분 알려졌다. 북한이 남쪽과 같은 자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경제적으로도 극단적 빈곤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자유민주주의 사회에는 사상의 자유가 있다. 누가 어떤 생각을 갖고 살아가더라도 이를 통제할 이유는 없다. 따라서 원론적으로만 본다면 개인적 차원에서 북한을 동경하고 적화통일을 원할 수도 있다. 다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이 다수를 차지하고, 권력을 장악했을 경우 그것을 원치 않는 사람들의 삶을 질식하게 할 것이란 점이다. 인간은 자유를 원한다. 인간은 자신이 욕망하는 것을 충족하기를 원한다. 이런 인간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이상적인 체제는 적어도 현재까지 자유민주주의만한 것은 없다. 좌익들에 의해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유를 위협받고 있다. 만약에 이들의 주장대로 적화통일이 된다면 그동안 일궈온 재산은 모두 빼앗길 수밖에 없다. 생명에 대한 보장도 없다. 맥아더 장군 철거를 외치는 자들은 과연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 제대로 안다면 그럴 수는 없을 것이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시청 앞에서, 인천 자유공원에서 노구를 이끌고 시위에 나서는 사람들이 철부지들의 김정일 찬양의 자유까지도 지켜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나 하는지 모르겠다. 문제는 국회의원의 신분을 가진 자는 물론 정부의 요직을 차지하고 있는 인사까지 이런 비뚤어진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이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고 했다. 현재 대한민국은 설마 공산화될 리가 있느냐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그럴 가능성은 점점 높아만 가고 있다.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가 버릴 끔찍한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맥아더 동상 철거 기도에서 그 어두운 그림자를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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