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정동영 장관의 납득할 수 없는 행보
북핵- 정동영 장관의 납득할 수 없는 행보
  • 미래한국
  • 승인 2005.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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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시히TV, 7일 밤 보도
북한 주민들이 집단으로 마약을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최초로 공개됐다. 일본 아사히TV는 함경북도 청진시와 회령시 주민들이 집단으로 마약을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입수, 지난 7일 밤 시사보도 프로그램 ‘보도스테이션’을 통해 공개했다. █ 어떻게 촬영했나?아사히TV에 의하면 이 동영상은 지난 8월과 9월, 각기 다른 촬영자에 의해 촬영되었다. 8월에 촬영된 장소는 함경북도 청진시, 9월은 함경북도 회령시다. 청진 동영상은 친척을 만나기 위해 방북했던 중국인이 주민들의 동의를 구해 촬영한 것으로, 주민들이 둘러앉아 마약을 흡입하는 전 과정을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며 촬영하였다. 회령 동영상은 북한 내부인이 촬영, 중국 내 영상브로커를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두 동영상은 촬영지가 북한이라는 것을 부각하려는 듯, 집안에서 돼지를 키우고 있는 모습과 방안에 걸려진 김정일 일가의 초상화를 보여주며 시작한다. 북한 주민들은 도난의 우려 때문에 돼지를 집안 부엌에서 키우고 있으며 어느 가정이든 김정일 일가의 초상화를 걸어야 한다. 청진 동영상에는 주민 3명이 ‘아이스’라 불리는 마약을 함께 흡입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한 명이 능숙한 솜씨로 마약을 흡입하면서 다른 두 명에게 방법을 가르쳐준다. 돈이 오고 가는 것으로 보아 능숙한 솜씨로 가르쳐주는 주민이 마약 판매자로 추정된다.마약 흡입방식은 담배갑의 속지를 태워 만들어진 은박지에 마약을 올려놓고 불로 녹인 다음, 지폐를 말아 대롱처럼 만들어 연기를 흡입하는 방식. 특이한 점은 김일성 초상화가 그려진 5000원권 신권을 말아 흡입 대롱으로 사용하고 있다. 5000원 권을 사용하는 것은 다른 화폐에 비해 빳빳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5000원권 지폐는 2002년 10월 처음 발행되었다. 하지만 그동안 북한에서는 김일성 초상화가 그려진 지폐는 함부로 접을 수 없었다. 주민들의 김부자에 대상 충성심이 많이 약화되었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9월초 회령에서 촬영된 동영상에는 주민 1명이 마약을 흡입한다. 마약의 종류는 청진 동영상과 동일한 ‘아이스’로 보인다. 주민은 빨대를 복잡하게 얽어 만든 도구로 마약을 흡입하고 있다. 북한의 마약사정에 밝은 한 소식통은 “상당히 중독된 사람들이 흡입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 북한의 마약실태북한은 1990년대 초반부터 김정일의 직접 지시에 의해 이른바 ‘백도라지 사업’으로 불리는 양귀비 재배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여 아편과 헤로인을 밀수출하고 있다. 또한 의약품 공장을 위장하여 필로폰 및 각종 각성제를 대량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유엔마약범죄국(UNODC)는 북한을 헤로인 생산과 밀거래의 주요 국가로 지적한 바 있으며, 유엔의 재정지원을 받는 마약류 통제기구인 국제마약통제위원회(INCB)도 북한을 각성제인 메스암페타민의 주요 생산국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최근 중국, 일본 등 주변국들의 마약통제가 강화되면서 밀수출에 지장을 받게 되자 저장 중인 마약의 일부가 흘러나와 북한 내부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DailyNK가 보도한 대로 지금 북한에는 일명 ‘아이스’ ‘얼음’ ‘총탄’ 등의 은어로 불리는 필로폰 계열의 마약과 ‘덴다’ ‘도리도리’로 불리는 각성제가 급속히 확산되어 이미 수만 명의 중독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때문에 북한 당국은 8월초 ‘마약단속그루빠’를 구성, 평양, 함흥, 신의주 등 3개 대도시에서 마약 집중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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