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극우파(?) 멀리하라"
"이명박은 극우파(?) 멀리하라"
  • 미래한국
  • 승인 2005.10.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위 ´메이저´ 언론의 현직 정치부 차장이, ´이명박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되기 위해선 "극단 우파"를 멀리 해야 한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며, 이들 세력은 강정구와 같은 친북세력과 "일란성 쌍둥이"라고 비난, 논란이 예상된다. 중앙일보 전영기 정치부 차장(사진)은 "이명박의 집권 확률"이란 제목의 15일자 <중앙포럼>에서, "이명박이 인생의 다음 화살표(대통령 당선)로 이동하려면 최소한 세 가지 도전을 통과해야 한다"며 "첫 번째 도전은 이념 과잉에 빠진 일부 우파세력의 손짓"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단적 이념주의자들은 국민투표로 당선된 대한민국 대통령을 김정일 정권의 추종세력으로 공공연히 매도한다"며 "김정일이 남한의 통치권을 사실상 접수했으며 거기에 한나라당까지 놀아나고 있다는 게 그들의 사고방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극단적인 우파세력은 강정구 교수 같은 얼치기 친북세력이 발호하면서 같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며 이들은 "적대적 공생관계"라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극단 우파와 얼치기 친북은 겉으로만 적대적일 뿐 자기 존립을 위해 상대방이 절실히 필요한 매우 상호의존적인 존재들"이라며 "그들의 세계관은 비현실적이고 시대착오적"이며 "증오심과 공격성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라고 싸잡아 비난했다. 계속해서 "극단적인 우파세력의 언행은 중간층과 합리적인 보수-진보층에 혐오감을 준다"며 "이명박이 이들의 선동적이고 전투적인 손짓에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다른 빛깔의 지지층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차장이 "극단 우파"에 해당되는 인물이나 단체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어떤 세력을 겨냥해서 한 말인지 추측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아 보인다. 따라서 강정구 교수와 "일란성 쌍둥이"로 매도(?)된 이들 진영에서의 반발이 예상된다. 다음은 전영기 차장의 15일자 <중앙포럼> 전문 "이명박의 집권 확률" 이명박의 서울시장 월급은 세금 떼고 580만원이다. 180억원 재산가에겐 적은 돈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다. 찢어진 가난에 30년 샐러리맨 출신인 그의 무의식에선 ´월급=근로의 대가=생명만큼 귀한 것´이란 등식이 있기 때문이다. 이 월급은 매달 21일 이명박의 우리은행 계좌에 들어갔다가 박원순 변호사가 운영하는 ´아름다운 재단´의 등불기금으로 자동이체된다. 등불기금은 환경미화원과 소방공무원의 복지를 위한 자선프로그램이다. 아름다운 재단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지난 3년간 그가 불입한 돈이 2억원이 조금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명박은 "충분한 생활이 될 만큼 재산을 모았다. 월급을 기부하니까 사심 없이 일하는 마음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샐러리맨→대기업 CEO→국회의원→서울시장을 밟은 이명박이 희망하는 인생의 다음 화살표는 차기 대통령일 것이다. 8~9명의 대선 예비 주자들이 주인공인 차기 정치 드라마는 요새 ´청계천 정치편´을 방영 중이다. 지금 국면에선 단연 이명박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다. 이명박은 2년 뒤 이 드라마의 마지막 회에서 집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집권확률(Power)은 선거의 전략(Strategy)과 인간적 파워(Human power)와 정치적 환경(Environment)의 함수다. 식으로 쓰자면 P=f(S, H, E)라 할 수 있겠다. 이명박이 인생의 다음 화살표로 이동하려면 최소한 세 가지 도전을 통과해야 한다. 선거전략에 관한 도전이 두 개, 인간적인 도전이 하나다. 선거전략은 누구와 제휴하고 누구와 싸울 것인가를 정하는 구도의 문제다. 첫 번째 도전은 이념 과잉에 빠진 일부 우파세력의 손짓이다. 극단적 이념주의자들은 국민투표로 당선된 대한민국 대통령을 김정일 정권의 추종세력으로 공공연히 매도한다. 김정일이 남한의 통치권을 사실상 접수했으며 거기에 한나라당까지 놀아나고 있다는 게 그들의 사고방식이다. 극단적인 우파세력은 강정구 교수 같은 얼치기 친북세력이 발호하면서 같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적대적 공생관계라 그렇다. 극단 우파와 얼치기 친북은 겉으로만 적대적일 뿐 자기 존립을 위해 상대방이 절실히 필요한 매우 상호의존적인 존재들이다. 그들의 세계관은 비현실적이고 시대착오적이다. 증오심과 공격성에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다. 극단적인 우파세력의 언행은 중간층과 합리적인 보수-진보층에 혐오감을 준다. 그 세력 안에선 차기 주자로 고건이나 박근혜보다 이명박을 내세우자는 분위기가 압도적이다. 이명박이 이들의 선동적이고 전투적인 손짓에 주파수를 맞추게 되면 다른 빛깔의 지지층들이 등을 돌릴 것이다. 이명박을 이념세력에 붙잡힌 인질로 볼 것이기에 그렇다. 이명박은 실적 때문에 폭넓게 지지받는 정치인이다. 이념은 그의 지지와 관계없다. 또 다른 도전은 앞으로 나올지 모를 ´이명박 대세론´이?
본 기사는 시사주간지 <미래한국>의 고유 콘텐츠입니다.
외부게재시 개인은 출처와 링크를 밝혀주시고, 언론사는 전문게재의 경우 본사와 협의 바랍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