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김정일의 참모였나"
"언제부터 김정일의 참모였나"
  • 미래한국
  • 승인 2005.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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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부회장이 언제부터 김정일의 참모였나" 북한이 비리혐의로 퇴출당한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을 문제 삼아 “김 전 부회장을 원상복구하지 않으면 현대와의 모든 사업을 재검토하겠다”고 하는 것은 은혜를 원수로 갚으려는 몰염치한 주장이다, 더욱이 북한이 현대의 김 부회장 퇴출을 두고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배은망덕”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은 적반하장이자 현대에 대한 협박이다. 김씨의 비리문제와 현대의 인사권에 북한이 이토록 집요하게 집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김윤규 비리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뜻인지 아니면 현대의 길을 들여 대북사업을 자기들 마음대로 하겠다는 황당한 의도라도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언제부터 김윤규 부회장이 김정일의 사람이었고 참모였으며, 현대의 인사권이 김정일의 의중에 의해 좌지우지되어왔단 말인가. 금강산 관광 사업은 북한을 지원하기 위한 경협사업으로 남북화해에 기여하고 북한이 시장경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유도하기 위해 우리 정부도 적극 지원한 사업이며 북한에 고향을 둔 故 정주영 회장과 정몽헌 회장이 의욕을 갖고 추진해온 사업이기도 하다. 그런 사업을 두고 북한이 생떼를 쓰며 지금 현대를 협박하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무슨 속셈인지 아직까지 꿀 먹은 벙어리처럼 아무 말도 못하고 있다. 현대와의 금강산 관광사업 계약은 지켜져야 하며, 북측은 현대의 인사문제에도 절대 개입해서는 안 된다. 국민들은 이 같은 정부의 태도를 보면서 정부가 우리 기업을 보호하기 보다는 김정일의 심기에 더 신경을 쓰고 있고, 이에 분노하는 국민여론보다는 좌파 세력의 압력에 더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정부는 이에 대해 분명한 입장과 태도를 밝혀야 한다. 현대는 북측의 협박에 굴하지 말고 정도의 길을 걸어야 할 것이며, 현대의 뒤에는 상식을 가진 남북의 국민이 성원하고 있다는데 용기와 힘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05년 10월 21일(금) [이규양 자유민주연합 대변인] http://www.jami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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